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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전 중학교 여자아이인데요 오늘도 저 혼자 기대하고 저 혼자 실망해 버렸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멀리 놀러갈 기회가 생겼습니다. 첫번째에는 가서 재밌게 놀았지만 다음 주말에 다른데에 또 간다 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전 저도 모르게 실수로 기대해 버렸죠.절대 기대 따윈 하지 않겠다 다짐해 놓고요. 그랬다가 어쩌다보니 이번에 저희만 안가게 되었고 저도 모르게 크 게 실망을 해버렸습니다.아무리도 기대가 컸던 모양입니다. 작년의 세번째 여행은 제가 시험기간이라 저희 가족만 못가게 되 었고 슬펐습니다.가장 좋아하는 것이 가족,친척들과 가는 여행인 데 말이죠.. 이번에 못가게 되어서 '아..난 왜 ***같이 기대를 한거지?무슨 근거로 가게 될거라고 확신한거야?'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운해진 나머지 눈물이 나오려 한걸 부모님 앞에서는 겨우 참았 습니다.그리고 씻으러 욕실에 들어간 후 서글퍼져 눈물이 나와버 렸습니다.맺혔던 눈물이 조금 흐르고 말았지만요. 전 '눈물이 매말랐다' 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슬픈 장면을 보거나 이번 일과 같은 서운함,그리고 공부 문재가 아니라면 거의 울지 않습니다. 울기에는 욕실에서 우는것이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됩니다.눈이 나 코에 비누가 들어갔다 하면 의심을 피할 수 있어 가장 안정적 인 곳이죠. 게다가 기분 안좋은 일이 있으셨는지 여행에 갈거냐고 물어보는 부모님 모습에 살짝 무서웠고 그 말투가 차가워서 그것이 더 싫 었습니다. 그 전에 이미 안간다고 대답했는데 또 물어보니 짜증이 나기도 했죠 염장 지르는 것도 아니고..하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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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ylilac
· 10년 전
사춘기라 감정이 예민한가본데 나중에보면 참 별거아닌일일꺼에요. 한번이든 두번이든 그런여행에 주기적으로 데려가주셨던 부모님께 감사하시길~ 날이 갈수록 취업이 어찌나 힘들고 먹고살기가 어려*** 내가 부모가 되면 우리부모님처럼 내자식 어디 데려가고 챙길수있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