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링 #도와주세요 최근에 엄마랑 다툼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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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als0306
·8년 전
최근에 엄마랑 다툼이 있었어요 근데 이 다툼이 조금 큰 다툼이라 싸*** 1주일이나 됐는데 서로 대화를 끊고 지내고 있어요 싸운이유는 제가 자그마한 수첩에 제 감정을 써놨었어요 근데 거기에 험한말이 꽤있었어요 엄마욕도하고 자살하고 싶다는 생각 등등 써놨는데 엄마께서 그걸 보셨어요 그리곤 저에게 나무라더라고요 아무리 사춘기라도 어떻게 엄마를 욕할수 있냐고 죽고싶으면 그냥 죽으라고 이런말들을 하셔서 저도 엄마에게 크게 실망했어요 근데 이게 1주일이나 가니까 엄마랑 화해 해야겠다 생각하고 제가 용기내어 사과를 하니 제말을 들은 척도 안하시더라고요 근데 문제가 엄마랑 다투고 나서 정신적으로 너무힘들어요 매일 혼자 울고 진짜 죽고싶고 딱히 슬퍼할 이유도 없는데 그냥 자꾸 그생각이 나서 울고 하루종일 걱정만하면서 1주를 보내니까 이제 몸까지 아프기 시작해요 약을 먹어도 소용없고 보건실에가도 그냥 스트레스 많이받아서 그런거라고 해요 이게 어지럽고 속이 울렁거리고 막 이건 아니다 싶을정도로 힘들어요 생각해보면 엄마랑 싸운것 이외에는 전혀 슬플게 없고 이일도 언젠간 풀릴일인데 그냥 막 불안하고 초조해요 엄마랑 말하는게 그립고.. 더이상은 못버틸만큼 힘들어요 이정도로 힘든적은 없었는데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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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centy2
· 8년 전
사춘기에 마음고생하는 게 너무 가슴 아프네요. 저도 엄마랑 늘 무언가가 맞지 않아 감정소모가 심한 편이에요. 벌써 서른이 다 되어 가지만, 아직도 싸우지 않기 위해 조심조심해야하지요. 방금도 짜증을 내고 방으로 들어왔네요. 어렸을 때부터 사랑받지 못 하고 이해받지 못 해서 엄마가 늘 어려운 딸이에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서로의 가슴에 큰 상처를 냈어요. 이유는 제가 결벽증이기 때문이었죠. 제 방에 들어오는 것이 싫다는 제 말에 엄마도 큰 상처를 받으셨을 거에요. 저도 엄마랑 큰 다툼이 있으면 며칠 동안 밖에서 내내 찝찝해요. 회사 동료들이랑 하하호호 하면서도 계속 우울하고 마음이 불편하죠. 그맘 이해해요. 저는 이제 다 큰 성인이라, 어렸을 적의 트라우마를 핑계대지 않으려고 노력중이에요. 이만큼 키워주신 부모님에 대한 자식으로서의 도리를 하자고. 하지만 글쓴이님은 아직 너무 어려서 더욱 견디기 힘드실 거란 생각이 드네요. 글쓴이님도 '어떻게 엄마가 그럴 수 있지'라는 생각이 들테고, 어머님도 아마 '어떻게 자식이 그럴 수 있지'라는 생각이 드실 수도 있겠어요. 하지만 우리는 모두가 사람이에요. 상처받고 연약한 사람. 엄마도 그저, 상처를 받을 수 있는 한 명의 사람인 거에요. 자식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모든 것을 사랑으로 감싸줄 수는 없어요. 두서없이 주저리주저리 썼는데.. 지금의 문제를 해결해주지 못해 안타깝습니다. 부디 엄마와의 시간들이 앞으로 조금씩 나아지길 바라요. 분명한 것은, 그래도 엄마는 자식을 사랑한다는 것이에요. 분명 어머님도 좋아지길 바라시고 계실 거에요. 조금만 시간을 가지고 조금씩 서로 다가갈 수 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