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친엄마는 초등학교 3학년 때 눈을 감으셨습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재혼|새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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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butterfly
·8년 전
저의 친엄마는 초등학교 3학년 때 눈을 감으셨습니다. 그리고 아빠한테 여자친구분이 생기셨었어요. 처음엔 이모라고 불렀었고요. 정말 처음에는 이모라고 부르기에도 뭔가 원망스럽다고 했어야 하나... 하지만 지금은 호적상으로 엄마가 됐어요. 저저저번주에? 호적에 올렸거든요. 엄마라고 부르기엔 조금 무리가 있어요..ㅠㅜ 이모라고는 해서는 안되고.. ㅠㅜ 쑥스러운건 아닌데.. 그냥 부르기 어색하기도 하고 그래요. 그리고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외삼촌.. 숙모 이모 이모부. 사촌오빠 사촌 동생들.. 집에서 잘 못 만나게 하는게 너무 슬퍼요. 만나고 싶은데 새엄마를 위해서 만나지 말아야하는.. 너무 슬퍼요.. 외가댁은 아빠의 재혼상태도 몰라요... 알 수도 있긴 하지만, 말을 한 적이 없거든요..ㅠㅜ 그래서 미안해요. 이젠 엄마 얼굴도 가물가물 해가네요... 보고싶어요. 새 가족이 생겨서 이런생각을 해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정말로 보고싶어요. 자유롭게 외가댁도 보고싶고요. 새엄마에게는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어요... 그리고 재혼을 하셨으니까.. 저와 제 언니, 제 남동생에게는 외가댁이 하나 더 생기는 건가요? 그럼 한 쪽과는 인연을 끊어야 하는건가요? 그럴 생각을 하면. 정체성에 혼란이 오는 느낌이에요. 저희를 정말로 아껴주시는 새엄마께 고맙고요, 자식이 3명이나 있는데도 아빠와 결혼을 해주신 새엄마께 고마워요. 하지만, 저희는 아직 엄마가 그립고요.. 외가댁이 그리워요. 이거는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못 만날 생각을 하니 눈물이 고여서 아직은 조금씩 가끔씩이라도 만나게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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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terfly (글쓴이)
· 8년 전
네.. 그렇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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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dfg1201
· 8년 전
새 엄마한테 속내를 솔직히 말해보세요. 새 엄마도 이해할 거예요. 글고 더 사랑하게 될 지도 몰라요. 힘들고 어려운 말인데 딸 아이가 고민을 털어 놓고 의논해 온다는 걱 새 엄마 입장에서는 반가운 일이 될 수 있거든요. 옛 엄마가 그리운 것은 자연스런 현상이에요. 나를 낳고 키워줬던 엄만데.... 그런데 점점 기억 속에서 잊혀진다고 해서 죄책감도 갖지 마세요. 그것 또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생기는 자연스런 현상이죠. 새 엄마가 님의 마음을 알아 줬으면 좋겠어요. 님은 인정하고 있잖아요. 새 엄마 홀 몸으로 애가 셋인 아빠와 결혼한 게 대단하고 고맙다는 사실을..... 그 부분에서 글 올린 님은. 치우치지 않고 상황을 냉정히 볼 수 있는 시선이 있는 사람이에요. 전 이모와 외가 댁도 새 사람이 들어와 집안일과 애들을 보실펴 줘 고마운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군요. 어찌되건 남들이 고민하지 않을 일로 괴로운 님을 응원하고 지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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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uldub2
· 8년 전
저는지금도계속해서몰래친엄마를만나고있어요 가족들께알리지않고살짝만나는건괜찮다고봐요 솔직히말하지않고뒤에서만하시는걸추천드려요 모두에게상처가될수있으니까요 경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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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terfly (글쓴이)
· 8년 전
@asdfg1201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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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terfly (글쓴이)
· 8년 전
@wouldub2 상처가 될 수도 있겠죠...?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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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suissu
· 8년 전
새엄마를 받아들인건 아빠지 님이 아니에요 님이 새엄마를 받아들일 필요는 사실 없구요.굳이 밀어낸다고해도 아무런 욕할 사람 없을거에요. 하물며님한테 잘해주는것도 아니고 자꾸 민폐만 끼치면 .. 죄책감갖지마세요. 쓰니님 인생 쓰니님이 마음대로 하면 되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