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나, 친구, 선생님 등등... 나와 어떠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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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mooncat
·10년 전
부모님이나, 친구, 선생님 등등... 나와 어떠한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 그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그들을 이해하게 된다. 감정을 묻고 살아온 나로서는 그들을 자식 대 부모, 친구 대 친구로 *** 못하고 사람 대 사람으로 보게 되는데, 객관적인 시각으로 그들을 보다 보면, 그러다 보면 한 사람으로서의 그들을 이해하게 된다. 그러면, 그러면... 이해가 되기 때문에, 뭐라고 할 수가 없고, 내게 보이는 분노와 슬픔 등 그들의 감정에 뭐라고 대항할 수가 없다. 왜 그러는지 이해가 되어 버리니까. 그래서 이해를 하기는 싫은데, 이해를 하지 않으면 정말 미쳐버릴 것 같아서, 이해를 할 수밖에 없다. 그렇게 그들에게 대항하지 않다 보면 내 무감정함은 조금씩 더 심해진다. 이런 나의 모습를 아는 한 친구가 말했다. 너는 좀 이기적일 필요가 있다고. 하지만 그건 말처럼 쉽지가 않아... 이해가 되는데, 그들이 어떤 심정으로 저렇게 반응하는지 알겠는데, 어떻게 나를 위한답시고 그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을까. 아. 이기적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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