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뭔가 잘못했었나봐요. 평소에 예민하고 성격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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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내가 뭔가 잘못했었나봐요. 평소에 예민하고 성격도 나쁜편이고 짜증도 잘 내는 편이라 아마 모든게 쌓이고 쌓여서 폭발했던거겠죠. 옛날일이지만 지난일이지만 아직도 잊을수가 없어서 고민스럽고 너무 슬프고 억울해서 늘어놓게 되네요. 그 아이는 저랑 제일 친했어요. 물론 제가 일방적이었죠. 일방적으로 계속 같이 붙어다니고 아마 그 아이에게도 친한친구쯤은 되었을거예요. 제일 친했던건 아니었겠지만.. 여러가지로 속사정이나 같은 비밀을 공유하기도 했고, 한때나마 조금 더 특별한 사이로 발전했었기도 했었기에 전 너무 자신만만했던거죠. 너랑은 끝까지 갈 친구라고. 어느 순간 친구들과 지내다 보면은 그런 느낌이 들 때가 있어요. 아, 난 이렇게 너희들에게 다가가려고 노력하는데 너희는 내가 다가가지 않으면 오지 않는구나. 너희에게는 내가 이렇게 보잘것없고 관심없는 존재였구나 하는 순간이요. 그래서 발길을 끊었어요. 그 아이들에게 다가가고 싶어도 좀 참았죠. 근데, 그렇게 하니까 아무도 제게 다가오지않더라구요. 기다렸다는듯이 순식간에 친구관계도 끊겨있었구요. 제 친구들이자 그 아이의 친구였던 애들도 전부 그 아이가 다 데려가버렸어요. 순식간에 외톨이가 됬죠. 어찌어찌 하다보니 한명은 제가 데려왔어요. 그 한명에게 조차 압박을 넣고 있었지만... 그 친구도 그 아이들이 불편했나봐요. 그 친구 카톡에 뻔히 남아있는 내용들, 제가 쓰레기라느니 뭐니 하는 그런 소리들 말이예요 그땐 정말 상처였고 지금도 생각나지만 그래도 떨어질 사람은 다 떨어진거같아 조금 위안은 되는것 같아요. 물론 그 남았던 친구도 지금은 연이 끊겨버렸어요. 아프지만 되돌릴 수 있는거 아니니까 어쩔 수 없겠죠? 그 아이들도 그 친구도 처음부터 만나지않았으면 좋았을텐데. 그랬다면 전 조금더 사교성있고 밝은 아이가 되었을까요? 물론 무리였겠죠? 이 아이들보다 더 옛날부터 전 친구사귀는 법을 몰랐으니까. 긴 글 읽어주셔셔 감사해요 이걸 읽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의문스럽네요.. 그저 제 감정풀이였을뿐이고 이렇게라도 하니 기분이 풀리는것같네요.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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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karu95
· 8년 전
인간관계라는게, 우습죠 세상 누구보다도 가깝고 좋다가도 한숨 돌리면 금새 멀리 떨어져 나가거든요. 그래도 중요한것은, 지금이 아니여도 언젠간 끝났을 인연 조금이라도 더 빨리 끝난것을 기뻐하세요. 그래야 당신에게 여유가 생기고 여유가 생긴 당신에게 새로운 좋은 인연이 다가오는거에요. 상처받고 아파한 만큼 더 좋은 친구가 당신을 아껴줄거에요. 알겠죠? 그러니 힘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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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hikaru95 지금은 새로운 친구가 생겼지만 이제 그때만큼 친구들에게 목메는건 아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그 아이들보다 더 좋은 친구들인것 같아요. 힘이나네요. 답변해줘서 고마워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