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링 안녕하세요. 저는 17살 여고생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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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17살 여고생입니다. 저에겐 6년된 정말 친한 친구가 있습니다. 이 친구는 다른 친구보다도 유난히 저랑 잘맞았죠. 그런데 이 친구는 초등학교때 한번 다른친구의 말을 듣고 절 따돌린적이 있습니다. 그때가 초등학교 6학년으로 수학여행 가기 조금 안남은 날이였기에 수학여행때는 저 혼자 다녀야 했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풀고나서 이유를 들어보자니 제가 자신들을 많이 때려서라고 하더군요. 그때 정말 배신감도 들고 무척이나 화가 났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미련하게도 사과하는 친구를 한번에 받아주었고, 이번년도 6월까지도 잘 지냈습니다. 그런데 다른 중학교였던 저희는 가끔씩 보던것과 달리 많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저는 같은 초등학교에서도 10명 채 안가는 중학교로 입학했었습니다. 아는애들이 전혀 없는 중학교 1학년때는 별로 좋은 친구들을 사귀지못해 장난이라며 때리는 애들에게 맞아서 다치기도 많이 다치고 멍도 많이 들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1학년때와는 다르게 2학년때는 털털한 느낌의 좋은 친구들을 사귀었죠. 놓고 가더라도 몇마디 말을 나누면 바로 아무렇지 않아했고, 서운한 일은 제때제때 말해서 바로 화해하는 등 제가 알던 친구들과는 정반대인 친구들의 모습에 저는 꽤나 놀랐었습니다. 그러나 처음엔 놀랐던 저역시 그 친구들과 2년을 함께 지내다보니 그런일에 대해서 점차 무덤덤해져갔습니다. 다만 그것이 저와 제 친한 친구의 차이점이 되었습니다. 고등학교에 올라오고 저와 제 친한 친구는 같은반이 되어 정말 좋았습니다. 하지만 둘다 소심한 성격탓에 초반엔 친구를 사귀지 못했고 저희는 제가 중학교때 알던 친구와 그 친구의 친구, 그리고 친한친구와 같은 중학교였던 친구로 총 5명이서 다녔습니다. 이 역시 초반까지는 좋았지만 중간부턴 친한 친구의 중학교 친구와 중간에 저희 무리에 낀 반아이가 문제가 되었지요. 저희 무리는 같이 지내는 짝이 정해져 있었습니다. 저와 제 친한친구, 제 중학교 친구와 그 애의 친구, 그래서 제 친한 친구의 중학교 친구는 저와 제 친한 친구와 3명이서 다니다가 자연스레 중간에 낀 아이와 함께 다녔죠. 하지만 어느순간부터 제 친한 친구의 중학교 친구가 이미 짝이 지어진 애들 사이로 다니면서 무리를 헤집어 놓기 시작했습니다. 제 중학교 친구와 그 애의 친구가 같이 다니면 그 사이로 끼어들어 제 중학교 친구를 소외시킨것이죠. 또한 평소 제 중학교 친구와 그 애의 친구, 제 친한 친구의 중학교 친구는 3명이서 종종 말없이 사라졌습니다. 물론 말이 같이 사라졌다지 제 중학교 친구는 뒤에서 그 둘을 따라갈 뿐 소외당한 채 였습니다. 그에 제 친한 친구는 말없이 사라지는것과 자신의 중학교 친구의 행동에 이미 화가 쌓여있었고 예민해진 상태로 저랑 반 아이와 함께 3명이서 다녔습니다. 하지만 제 친구는 나쁘게 말하면 갑자기 끼어든 반 아이를 그다지 좋아하지않아 같이 다닐때도 언짢아 했었습니다. 그리고 저와 반 아이가 잠시 학급에 문제가 생겨 선생님을 만나러 갔을때였습니다. 그 당시 저는 선생님께 꾸지람을 들어 별로 기분이 좋지못한 상태로 친구가 있는곳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그날은 정말 더운날이였기에 저는 시원한곳으로 가기위해 그 친구를 찾았었죠. 하지만 애들끼리 혼잡하게 모여있을뿐더러 대다수가 고개를 숙이고 있었기에 저는 친구를 찾다말고 결국 반 아이와 함께 시원한곳을 찾아 걸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그 친구가 와서 다짜고짜 화를 내고 가더군요. 친구의 말은 대략 왜 너희끼리만 다니냐, 어떻게 찾는 시늉도 안하냐 대충 이런 내용이였습니다. 그때 저는 갑작스런 친구의 행동에 화가 났었습니다. 제가 친구를 안찾은것도 아니였고 말을 들어보니 저희가 보이는곳에 있었다는것 같은데 반대로 그 친구가 저희쪽으로 오면 되는일이 아니였나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몇시간 정도를 모른척 하다가 머리를 식히고 차분히 잘 생각해 보니 말없이 반 아이와 가버린 제 잘못이더군요. 그래서 저와 반 아이는 사과하기 위해 친구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그 친구는 저와 싸우고 바로 자기 중학교 친구에게 가버렸더군요. 평소 그 중학교 친구가 싫다고 제게 욕을 하던 친구가 저와 싸우자마자 그 친구에게 가있는 것을 보고 저는 다시 한번 화가 났었습니다. 그리고 또 몇시간을 서로를 무시하다가 한번 싸우면 화해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저희인지라 이대로 학교가 끝나면 끝까지 풀 수 없을것만 같아 그 친구에게 잠깐 대화좀 하자고 용기를 내어 말을 걸었었습니다. 하지만 그 친구는 싫다며 걍 가버리더군요. 그리고 나중에 듣기론 그대로 매점에 가서 먹을걸 먹었더랍니다... 현재까지도 저는 제 친구와 말은 커녕 눈이 마주치면 얼굴을 굳히고 쌩하니 지나치기만 합니다. 지금 당장 사과를 할려해도 싸우고 한 2주간 친한 친구와 그 친구의 중학교 친구가 뒤에서 저를 조롱한것이 생각나 무리였습니다. 그외에도 그 친구와 같은 중학교를나와 알게된 아이들 역시 저를 무시하고 같은 방과후에서 그 친구와 같이 조롱하고 고의적으로 저를 고립시켰습니다.(같은 방과후를 하는 친구가 혼자있는 제가 안쓰러워 다가가려 하자 그 친구가 막았더랍니다) 사실 저는 초등학교때의 일이 트라우마로 남아 친구를 대할때면 특히나 조심스러워졌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런일이 생기니 이제 더이상 친구들을 어떻게 대해야할지 전혀 감이 안잡힙니다. 전 나름대로 잘 지내려고 노력했었는데 일이 이렇게 되니 눈앞이 캄캄합니다. 또한 그 누구보다 친했던 친구였기에 차마 말로 표현못할 정도로 배신감이 들었고 그동안 같이 지냈던 날들이 그 친구에겐 이깟일로 끊어질 사이밖에 되지 않았구나하는 생각에 반에서 마주칠때마다 힘이 듭니다. 저는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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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jh009
· 8년 전
저도 그런 경험이 있는데요 제가 글을읽어 본결과 저와 비슷한상황이... 일단 어떠한방식으로라도 사과하시고 기다리는법뿐이죠.... 저도 사과하고 기다리니까 연락이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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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ljh009 답변감사합니다 :) 시간이 좀 지난뒤라 어떻게 사과해야할지 걱정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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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jh009
· 8년 전
그냥 시간이지난거 그런거 신경쓰시지 말고 사과하세요 정말 그게 답인것같아요 .... 제 주변친구들도 시간이지나서 이도저도아닐때 카톡으로 먼저사과하더라고요 답장이 오던 말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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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jh009
· 8년 전
힘내세요 시간이 다 해결해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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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ljh009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