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이야기좀 들어주세요 주변 그 누구에게도 말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우울증|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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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제 이야기좀 들어주세요 주변 그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어 이 어플을 깔았습니다.. 저희가족은 저 엄마 아빠 오빠 입니다. 저는 18살 고등학생이구요 저는 학교가 굉장히 멀어 학교 기숙사에서 생활에 집안사정에대해 둔감한편이에요. 주말에 집에와서 컴퓨터를 켰습니다. 크롬을 실행했는데 북마크에 소라넷과 마이스타일 이라는 유흥파트너를 찾는 사이트가 있더라구요. 소라넷은 정말 더러운사이트로 알고있습니다.. 절대 두 사이트모두 바이러스 광고성으로 북마크추가가 되있지 않을것아닙니까.. 두사이트 모두 눌러보니 warning 이라고 뜨며 사이트가 막혀있더군요. 아빠가 아마 이사이트 들에 들어갔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럴만한 이유가있거든요. 제가 중학교2학년때 아빠핸드폰을 보다가 수많은 랜덤채팅 어플과 카카오톡에 조건만남하는 여자들이있는걸 봤습니다. 실제로 조건만남을 갖은듯 했고 대화내용은 성적인 말로 가득해서 어린나이에 크게놀라 한동안 누구에게도 말못하고 울었던 기억이 있거든요.. 엄마랑 아빠 사이가 금전적 문제 (집안 경제상황이 매우안좋아요)로 사이가 안좋으시고 엄마는 우울증도 있으셔서 많이 감정적이세요. 원만한 부부관계가 아니시기에 남자입장에서 아빠가 성욕때문에 그러셨나 뭐 이런저런 생각 아니 그렇게라도 생각하고 지나갔습니다. 아무튼 크롬에 저 사이트들이 북마크되어있는걸보고 아빠주무실때 몰래 핸드폰을 봤습니다. 랜덤채팅어플이 한개있던데 쪽지나 그런걸주고받은게 하나도없길래 안심하고 핸드폰을 닫았으나 뭔가수상해서 카톡친구를 봤더니 지역명(나이) 이렇게 이름이되어있는 여자가 4명정도 되더군요 20대여자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22살도있던데 저랑 4살차이니 거의 딸뻘이죠.. 대화는 다 삭제한듯했습니다. 혹시몰라 사진첩에 캡쳐한곳 들어가보니 바로 어제 대화한내용을 캡쳐해놓은것이 있더군요. 가슴사이즈를물어보며 저희 집근처 어디에서 만나자느니 하며 약속도했더라구요. 15만원정도하던데 저희집 경제상황매우안좋아서 살던아파트도 경매에팔려 보증금500에 월세40하는 집에 사는데..... 15만원이라뇨 한두번하는것도 아닌거같고 맨날 돈없다하고 엄마생일이랑 결혼기념일때 빠리바게트 케잌 하나사오시던데 15만원을 ***한테쓰는게 말이됩니까? 전 아무리부부사이가 안좋다하더라도 이제 아빠 이해못하겠습니다. 전 중2이후로 3년이지났고 아직도조건만남을 하며 집안경제는 3년전보다 안좋은데 계속해서 한다는것은 저는 이해못하겠습니다. 진짜사는거 ***같습니다. 아빠는 돈도없으면서 ***들만나서 ***하고 돈주고 엄마는 우울증이라 매번감정적이고 저보다 한살많은 19살 오빠는 저 집올때마다 엄마와저에게 여자비하적인 말과 폭력을합니다 저 어떻게살죠 진짜 ***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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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yum
· 9년 전
이런일은 차마 어머니께도 말씀 못드릴거같고 말씀드리면 이혼라실까봐 걱정되기 마련이죠 제가 겪어***않은일이여서 공감해드리며 글쓴이의 마음에 와닿을 만큼의 위로는 해드리지못하지만 힘내시라는 말을 해드릴수있을거같아요. 걱정많으시겠지만 그래도 하루하루 힘내시면서 살아가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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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deng
· 9년 전
가족보다 본인의 성욕을 우선시 하시는 아버지라니 많이 힘드셨겠네요... 작성자님이 성인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최대한 부모님으로 부터 자립하는게 좋을거 같아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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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d8064
· 9년 전
얘기 잘 들었어요~ 우선 저는 스물 여섯 남자에요. 간단한 소개는 말하는 사람의 기본적 정보에 듣는 느낌이 다르기에 말했습니다. 열여덟이면 한창 학업에 신경 쓸 나이인데 친구는 제가 보기에도 그다지 화목해보이지 않는 가정 때문에 걱정 고민을 하고있네요. 남의 가정사에 왈가왈부 하는게 딱히 유쾌하지만은 않은 주제지만... 고민을 토로한만큼 제 생각도 조금 말해볼게요. 일단 가장 큰 문제는 가장인 아버지의 외도인거 같은데요. 저도 결혼은 안했지만 같은 남자로써 성욕이 강하다는건 공감하는 바에요. 하지만 저와 가장 큰 차이점은 자신의 가정을 꾸렸고 안 꾸렸고의 차이인데 가정이 생긴 이상 더 이상 자기 자신만 생각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게 되죠. 자신이 속한 구성원까지 보살피고 생각해야하는 가지기 싫어도 가져야하는 무거운 책임감이란걸 짊어져야하죠. 저같은 경우는 내가 이러한 책임감을 짊어질수 있을까에 대해 생각하며 결혼을 할까 독신으로 남을까 제 미래의 결혼에 대해 고민중이죠. 이게 상당히 중요한게 잘 짊어지기만 하면 굉장히 행복한 가정이 만들어지고 그렇지 않았을 때 독신으로 남은 것만도 못한 비극이 생기는거죠. 제가 보기에 아버님은 책임을 져버리신 듯하네요. 그렇기에 좀 비극적인 상황에 쳐해진거 같습니다. 전 세 살때 부모님과 떨어져 할머니 손에 컸는데 동생 입장과 비교해서 생각해봤을 땐 차라리 제 입장이 덜 고통스럽지 않았나 싶어요. 부모만 없었을 뿐이지 워낙 어렸을 때 헤어져서 없는게 익숙했거든요. 그렇지만 동생은 지금 같이 살고 있죠... 제가 봤을 때 오빠같이 여혐적 사상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주변에 아는사람으로 지내도 피곤하고 골치아프던군요. 더 자세한 심정까진 모르겠지만 가족이지만 동생인생에 별 도움되는 사람들은 아닌거 같아요. 저 같은 경우처럼 아예 없었으면 스트레스도 안 받고 신경도 안쓰였을텐데.. 물론 행복한 가정이 굉장히 부럽습니다만 동생이나 저나 가정적으론 행복하진 않죠. 그렇지만 비극적인 상황이라면 빠져나오는것도 나쁘지 않다 싶어요. 좀 직설적인 말일수도 있지만 같이 쭉 지내던가 빨리 독립해서 어머님과 따로 지내시던가 현명한 판단을 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앞으로의 자신의 인생에 어느쪽이 더 옳은가 생각해보고 생각할땐 동생과 어머님한테 상처주고 힘들게한 아버지는 굳이 생각하지 않아도 되지 싶네요. 냉철하게 자신의 과오입니다. 힘내요. 동생과 어머님이 행복했으면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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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wool
· 9년 전
성욕조절 못하는건 사람도 남자도 아니에요 19살 오***는 어디서 뭘 배워가지고 비하적인 이야기하는지 .. 같잖네요 우리 아버지께서 집안 돈말아먹어서 파토내고 칼꺼내놓고 난리치고 했던게 생각나네요 그때 저는 대들었어요 친오빠는 방관하는 상황이고 저도 참 상황뭣같았는데 그때저도 글쓴이 님처럼 18살이었어요 남자고 뭐고 죽이던 말던 아버지한테 저희 어머니감싸면서 대들었어요 감정적으로 대하지 못했던게 지금보면 어리석은것 같지만 그게 저에겐 어머니를 지키는 방법이었어요 저는 공부진짜 피터지게해서 상위권 먹고 주말알바해서 알바비 어머니에게 다주면서 내가 이런사람이라는거 보여줬어요 성공해서 어머니 지키고싶었고 우리집 남자라는 것들 여자로서 눌러버리고 싶었어요 이겨내세요 어머니 지켜주세요 ... 아버지에게 솔직히 말하세요 나 아버지 핸드폰우연히 봤다고 15만원주면서 ***하는.. 내가 그 아버지의 딸이라는게 너무싫다고 솔직하게 말해요 .. 오빠는 ..평소에 그냥 상대하지말아요 여자 비하적인 말하고..폭력휘두르면.. 너 밖에서도 그러고 다니냐 집안에서 우리엄마랑 내가 그렇게 만만해보이냐고 물어봐요 너나 잘하라고 너 그손찌검 그 말투 분명 밖에서도 그런다고 그러면서 스스로가 얼마나 창피한지 분명 깨닫게 될거라고 눈똑바로 처다보면서 말해요 여자때리는 남자는 하등생물이니까 그렇게봐요 강해져야해요 진짜 독해져야해요 누구도 안도와줘요 스스로 이겨내야해요 어머니 지켜주세요 지지말아요... 두서없이 쓴거같네요 나때 생각나서 그만.. 꼭 이겨내세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