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인생은 제 마음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네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학업]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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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정말 인생은 제 마음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네요. 너무 힘이 드는데 도와줄 사람도 들어줄 사람도 없습니다.. 가정형편이 안 좋아져 학업을 중간에 그만두고 제대로 된 집도 없어 가족둘이 뿔뿔히 흩어져 살고 있습니다. 그 중 엄마와 저는 직장을 다녀야 하기에 삼촌집 방한칸을 빌려 살고있지요. 잠만자는데 두당 25만원씩 50만원 이리 저리 불편함도 많기에 솔직히 혼자 나가 살고 싶지만. 사정상 그러기도 어렵네요.. 삶이 한번 힘들어지기 시작하면 끝이 없는 것 일까요? 집세 생활비 모든 것을 제가 번 돈으로 꾸려야 하는데 정작 급여가 좋은 직장 찾기도 힘이 듭니다... 세상에 치약, 샴푸 하나 하나 사는 돈이 이렇게 부담이 될 줄 누가 알았을 까요..한달이라도 쉬면 안되죠 집세도 나가야하고 가끔 아빠란테 돈도 빌려 드려야 하니까요. 조금이라도 돈을 더 받는 직장을 다녀야 겠다는 생각에 조급히 바꾼 회사에서는 3개월째 인턴기간으로 금여에 70퍼센트만 받고 일하고 있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은 똘똘 뭉쳐 절 무시하고 책망하기 바쁩니다. 전 열심히.. 정말 항상 열심히 일했는데 ... 중학생들이나 했던 일진놀이를 하는 회사가 있다니 참 세상 아이러니 했습니다. "야!야! 이거 해 저거 히 " 이런식의 말투는 일상 네. 처음부터 태도는 참 일관적이 더군요. 매일 아침 일찍 출근해 야근을 밥먹듯이 하고 덕분에 밥도 밖에서 챙기게 되니 나가는 지출이커져 허덕입니다.. 주말마다 단기 아르바이트를 찾고 채용이 되면 또 나가 돈을 벌고 ... 집에서 놀고 있으면 우울하고 밖에 나가 친구와 만나도 돈이 항상 문제더군요.. 다른 제 나이때 친구들이 사회 초년생에 버는 돈이 적다며 엄마카드를 사용하고 명품이야기, 남자친구 이야기, 여행, 쇼핑 심지어 결혼을 이야기 하는 모습을 보면 이제 부러움을 넘아 씁쓸하기만 합니다. 우연히 본 N포세대가 나를 지칭하는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그래도 한가지 좋은점은 다 같이 살 적에 하루가 멀다하고 싸우고 욕하고 소리지르던 부모님이 이젠 따로 사니 싸우지를 않습니다. 덕분에 어느 순간 모든게 잘 못되어 아빠가 뒷목 잡고 쓰러지던가 엄마가 미치던가 아빠가 엄마를 살해하는 걱정은 안해도 되어서 편하기는 합니다. 설마 그러겠어요 하신다면, 이미 엄마가 반 미쳐 보호자 입장으로 병원도 따라가봤구요 아빠가 휘두르는 칼에 엄마를 보호하려다 손에 살이 잘려 실로 봉합을 하기도 했습니다. 말이 점점 이상한 곳으로 산으로 가는 것 같지만. 어찌되었든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하는 거라면 글쎄요 제 인생이 가치가 있는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네요. 나이가 들면서 겁쟁이가 되어버리고 세상 모든사람들은 빛나고 역동적인데 제 자신은 썪어 있는 느낌.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나만 흑백 필름에 담겨 있는 것처람 오래되고 낡은 느낌. 이것또한 지나가리다 하고 지내왔던 시간들과 나아진 것 없는생활. 전 어디로 가야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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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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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dding
· 10년 전
에구ᆢ일단 부모님이 떨어져계시니 다행이네요 부딪힐일은 없을테니까 직장사람들 진짜 웃기는 사람들이네요!되먹지못한 어른들 무시해버리세요.그리고 열심히 내할일하며 살다보면 반드시 좋은일이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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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 전
@pudding 감사합니다. 글에서 긍정적인 에너지가 담겨있는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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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0111
· 10년 전
저도 가정형편이 좋지않는 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날이 갈수록 상황은 안 좋아지고 있지만 저는 그 속에서 늘 희망을 잃지 않으려고 삽니다. 누군가 제게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환경과 상황에 억눌리지 말고 당당하게 살라고요. 제일 중요한 건 자신의 마음인 거 같아요. 그러니 조그마한 힘이라도 내세요! 당신의 삶은 분명 가치가 있고 언젠가 그 가치를 내보일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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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10년 전
@ce0111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