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학을 와 처음으로 너와 사귀었어. 내가 스스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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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전학을 와 처음으로 너와 사귀었어. 내가 스스로 만든 첫 친구. 아이스스케이팅장에서 너와 친구가 되었어. 아슬하게 움직이며 만난 너와 나. 우리 모두 서로가 서로에게 첫 친구였어. 네가 나한테 말했지. 우리 우정 변치말자, 학교를 졸업하며 처음으로 함께 찍은 사진에 그 글을 적어넣었지. 하지만 새로운 학교를 들어가며 네가 멀어졌어. 다른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나를 흘기던 너. 말없이, 너는 전학을 갔지. 그리고 너에게서 온 마지막 문자. '우리 이제 아는척 말자. 내 전화번호 지워줘.' 너를 원망하고 미워하고, 그 누구보다 싫었지만, 이제는 미워하지않을래. 내가 미워해봤자 너는 모를테지, 나혼자 용서하는것도 너는 모를테지. 날 버린 널 용서할게. 네 번호를 지웠지만 첫 사진은 가지고있으니까. 아는척 하지말자라고 했지만 나는 너를 알아볼거야. Dear my ugly but old fri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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