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링 아무나좋으니들어주세요 답답해요 도와주세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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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아무나좋으니들어주세요 답답해요 도와주세요 중학교 가출중성폭행으로 심한우울증으로 병원치료중인19살여고생입니다. 현재남자친구가있는데.. 저의 이 모든상황을 다알고 옆에서많이 도와주는 정말착하고 어른스러운 저에게 과분한그런남자친구에요 그런데 현재 제 우울증이 연애에도 영향을끼치는거같습니다.. 가끔 남자친구와의 스킨쉽도중에도 그 과거의안좋은장면이 흠칫떠올라 남자친구와 애정어린스퀸쉽도 잘안되고.. 남자혐오?같이있어서 저도모르게 남자친구앞에서 남성혐오씩발언을합니다..진짜미안해죽겟어요 저때문에 안겪어도되는고생하는거같고 근데 더한건 요새는남자친구한테 시기심마저느껴요 저는그일들때문에 정신병원 살다시피 도장찍고.. 학교생활적응도못해서 제대로된추억친구하나없는데 남자친구는실력 인정받는 운동선수라 이번에 세계대회도나가고 학교생활즐겁게하는게 너무 시기질투?나고 대학도보장되다시핀데 .. 전 그게아니니까요 학교라는곳에 다시는가고싶지도않고 공부도내신 7등급이라 갈만한곳도없어요..진짜전과거에갇혀산지 4년째인데 저 살아야하는이유가있을까요 제가앞으로뭘할수나있을까요 제인생이왜이렇게 쓸모없어보이죠 남자친구랑도이런저랑있으면 나쁜영향줄께뻔한데 헤어지는게 그애를위해서더나은선택인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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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henormal
· 8년 전
꼭 헤어진다는 극단적인생각보단 자신을 찾아보세요 과거에서 찾지말고 앞을 보세요 과거를 버릴순 없지만 오늘을 살고 또 내일이 올거구요 매일매일이 과거에 머물러있기엔 너무나 안타까우니까요 아마 이말이 고리타분할거고 다 아는사실일것이고 그리고 글쓴이의 상처가 깊어서 받아드릴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지나서 행복한시간도 오려면 남자친구는 이런데 나는 도움도않되고 이런생각으로 가득하기보단 남자친구에게 행복을 주는사람일순없을까요. 꼭 지금이아니어도요 저는 그랬으면해요 쉽지않지만 남자친구랑 같이고민도해보시구요 좋은결론이 무언지모르지만 떠나야만하는건아니에요 꼭 응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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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nyblossom
· 8년 전
제가 충고?걱정? 한마디만 할게요. 제 전여친이랑 상황이 비슷하면서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겪고계신 심정은 똑같은것 같아요. 그사람도 정신과에서 치료받고(병이 한두개가 아니라서..)있고 상처받은 경험이 너무 커서 그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게 도와주고 싶었고 저는 그 전에 상처받은 것들은 제가 되도록이면 행동하지 않으려고 정말 신경쓰고 이해해줬어요. 사랑하니까 그렇게 되더라구요. 그 사람이 이기적인 행동을 해도 애초에 이해하려고 했으니까 다 이해해주게 되더라구요. 그 사람은 그 트라우마를 씻어내지 못했어요. 제가 안고가려고 했는데 자신이 상처 받는것도 주는 것도 두렵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저희가 대학교를 같은과를 가려고 하는데 시작은 비슷하게 했는데 아무래도 실력차이가 나다보니까 저한테서 질투..라기보단 자신이 초라해지는? 그런 감정들 자신이 아무것도 아닌것아 되어버리는 그런 감정들을 느꼈나봐요. 저는 옆에서 너도 할수있다고 같이 하면 된다고 했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걸까요. 결국엔 저를 떠나버리고 대학에 많이 집중하고 싶었나봐요. 저랑 헤어지고 나서 더 열심히 해보려고 하는 것 같아 보였어요. 이야기가 너무 길어졌는데 제가 그 사람에게 느끼는건 그 사람이 상처받은것들을 제가 다 안아주지 못해서 미안하고 저를 처음엔 (?) 사랑해줘 고맙고 지금도 좋아하고 있어요! 그런데 조금은 나쁘다고 생각이 드네요. 결국엔 자신의 일때문에 저를 버리고 일을 선택한거잖아요. 저는 일과 연애를 같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이끌어 주려할땐 하기 싫어하더니 저랑 헤어지고 나서 더 열심히 하니까... 어른이 되면 취업때문에 또 똑같은 고민을 하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두분이 헤어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잘 생각해보세요. 전 여자친구도 자신의 과거가 쓰레기 같고 제가 자신 옆에 있으면 나빠질거라고 생각하고 왜 제가 뭐가 아쉬워서 자신같은 사람을 만나냐고 말했었는데 헤어지는게 누구를 위한 선택인지 생각해보세요. 남자친구분이 정말 힘들면 힘든점을 얘기해서 관계를 나아지게 하려고 했겠지 헤어지자고 생각하지는 않으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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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jin5600
· 8년 전
다알고있는데 왜헤어지나요? 잘해주면 자신이 노력해서 극복을해야죠! 헤어지지마세요 남자친구노력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과거 극복하시구 행복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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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글쓴이입니다 댓글달아주신 분들 진심어린 충고와말씀너무나감사합니다 글쓸때 너무힘들어서 울면서쓴글이라 두서없이썻는데.. 이런어플로도 이렇게좋은말을듣는군요 참 어둡게만느껴졋는데 아직세상은좋은분들이 있는거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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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5ql
· 8년 전
아가 언니도 너와 비슷한 사람이야. 다섯살때 한번, 13살때 또 한번 강간을 당했어. 그리고 그때 경찰서에서 심리상담소에 연결해주었고 거기서 아주 오래전부터 우울증을 앓았다고 첫 진단을 받았어. 그것들을 견디기 위해서 정말 많이 노력했어. 내 속내 아무에게도 털어놓지 못했고 그저 괜찮은 척하기 바빴지. 나 진짜 힘들었어. 견디는것만으로도 힘들었단다. 그래도 견딜수있었던 이유가 뭔지 아니? 나의 모든 흠을 다 알면서도 묵묵히 옆을 지켜주던 한 친구덕이란다. 나는 그 친구에게 모든걸 털어놓지 않았지만 심지어 소중하게 생각하지도않았지만 그 친구는 자처해서 내인생 최고의 선물이 되어주었어. 아가. 많이 힘들었을거란거 알아. 그렇기때문에 매일 아침 감사해보자. 그사람이 내곁에 있음을 감사하며 하루를 시작하자. 당장은 변하는게 없을지라도 더디게 변할거야. 언니 역시 그랬어. 반드시 변할거야. 언니는 그런일이 있은후 벌써 십수년이 지났어. 물론 아직 완벽하진않아. 나의 어두운 부분과 상처가 크기에 쉽게 아물지가 않더라. 그래도 언니는 변했어. 언니는 간호사라서 너처럼 마음이 아픈 아이들도 많이 봐왔단다. 대다수의 아이들은 너와 나처럼 곁에 좋은 사람이 없어서 더 아픈 아이들이 많아. 그런 것을 보며 더 감사해지더라.. 그친구가 아직 내 곁에 있기때문에 더 감사해. 아가 감사함으로 살아가자 언젠가는 내가 아팠던 모든 것들 마저도 감사하게될 날이 올거야. 반드시. 마른 콘크리트사이에 핀 꽃이 되자 시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