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너무 끔찍해요 아빠는 매일밤 술에취해 늦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자살|이혼]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8년 전
아빠가 너무 끔찍해요 아빠는 매일밤 술에취해 늦게 들어와서 굳게 잠긴 엄마방을 열려고 발로 몇번 차다 거실에 드러누워서 티비볼륨을 크게틀어놓고 잠들어요 아빠는 매일아침 날 학교에 데려다줄때마다 퉁명스럽게 소리질러요 항상 아빠가 준비하는게 훨씬 늦는데 제가 가끔 늦을때마다 엄청 화내요 아빠는 내가 싫어하고 하지말아달라고하는짓을 매일같이해요 운전하다 욕하는거 내 운동화 젖은발로 밟는거 습관적으로 짜증내고 소리지르는거 아빠는 누구랑 싸우고나면 항상 혼잣말로 ***을하며 중얼거려요 그 내용은 항상 기분나빠요 아빠는 제가 어릴때 바람을피웠어요 그래서 갓난아기였던 저는 자살하려던 엄마랑 함께 죽을뻔했었어요 아빠는 술취해서 저를 때린적이있어요 저는 맷집이세서 아프진않았지만 그 기억이 아직도 남아있는데 아빠는 전혀 기억을 못해요 아빠는 항상 엄마를 도구취급해요 자기가 섹스하고싶을때 사용하는것마냥 밥을차려주는 도구처럼 사용해요 겉으론 항상 아내를 사랑하는 남편인척 굴지만 나는 매일밤 아빠가 룸살롱에 드나드는걸 알아요 그리고 그걸 남자의 비지니스니 뭐니 포장하죠 아빠는 사업이니 뭐니 안해요 자영업을 하는데 아빠는 제조업만하고 정확히 사장은 엄마예요 그리고 이건 아무한테도 말 안한건데 아빠는 내가 어릴때 아빠 옆에서 누워있던 내 가슴을 만진적이있어요 계속 그 손을 떼어내고 떼어내도 달라붙었어요 저는 또래애들보다 가슴이컸고 아빠는 잠결에 나를 다른여자로 생각했겠죠 그래서 이건 아빠도모르고 엄마도모르고 나밖에 몰라요 가끔 생각날때마다 아빠가 더 증오스러워져요 아빠때문에 정신병원도 다녔었어요 근데 항상 의사는 아빠와 얘기를 나눠보라고만 얘기해요 아빠는 제 얘기를 들을 마음도 뭣도 없어요 처음 제가 정신병원에갔을때 아빠는 제가 자는줄알고 크게 소리쳤죠 "쟤가 ***야?!! 뭐가 부족하길래 정신병원을 다녀!!" 어릴때부터 부모님 싸우는소리만 들어도 진절머리가났고 주위환경에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아빠와의 문제가 더욱 심해졌고 약이 없으면 잠들수가 없었어요 약이 없으면 자살충동을 창을수도 없었고 다행히 아빠와 거리감을 두고 서로 모르는척하며 정신병은 겉으로는 나았어요 저는 이제 아빠의말을 무시하고 아빠를 무식하다 생각해요 초등학교졸업 간신히 한 사람이 저한테 아는척하고 훈계하는게 한심하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이젠 아빠가 힘들어해요 아빠는 여태까지 가장의 노릇을 한 적이 한번도 없어요 기껏해야 엄마가 없을때 내 똥기저귀 갈아준거? 아빠의 손으로 그 더러운걸 갈았다고 아빠는 내가 중학교 졸업할때까지 계속 말했어요 마치 그게 아주 고귀한일이고 중요하고 아빠아니면 할수없는일이었단듯이 그래놓고 나한테 막내딸노릇을 바래요 예쁘고 애교부리고 자기가하는말에 복종하고 자기가 집에 들어오면 양말까지 벗겨서 모셔주는 노예같은 사랑스러운 막내딸노릇을 바라고있어요 저는 너무 끔찍해요 아무리 노력해도 엄마가 이혼하지않는한 저는 아빠의 그늘에서 벗어날수 없을거에요 항상 이러면서도 아빠가 불쌍해요 어릴때 부모를잃고 초등학교도 졸업못하고 혼자 열심히일해 엄마를만나 세 아이를 훌륭하게 키워낸 아버지 이렇게생각하면 아빠가 불쌍하다가도 그 세 아이는 모두 아빠를 혐오한다는걸 생각해보면 더 끔찍해져요 이런 끔찍한 생각을 하는 내가 더 끔찍해요 패륜아같아요 제가 어떻게하면 아빠를 덜 미워하게 될 수 있을까요 어떻게해야 덜 힘들게 살수 있을까요 아빠도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을거라느니 용서하라느니 말은 하지 말아주세요 바람피고 딸을 때리는데 이유가 있나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ginger307
· 8년 전
미워하는 제 감정을 인정하니 편해지더군요. 가족이든 누구든 미워할 이유가 있다면 자연스러운 거니 그 이유만큼 편히 미워하시고 미워하는 자신을 인정해주세요. 죄책감 가질 것 없이 미움은 그저 미움일 뿐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