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전엔 나름 자신 있게 일했거든요. 의견도 말하고, 모르는 거 물어보고, 실수해도 금방 털고 일어났어요. 근데 언제부터인가 회의 때 말하려다가 “틀리면 어쩌지” 싶어서 그냥 입 닫고, 업무 메일 하나 보내는데 몇 번씩 다시 읽고, 상사 눈치 보느라 내 판단을 못 믿겠는 거예요. 딱히 큰 사건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그냥 어느 순간부터 나도 모르게 쪼그라들어 있더라고요. 집에 와서도 “오늘 그 말 왜 했지”, “그냥 가만히 있을걸” 하면서 복기하고. 자려고 누우면 낮에 있었던 일들이 자꾸 떠오르고. 진짜 피곤한데 머리는 안 쉬어지는 느낌. 주변에 얘기하기도 애매했어요. “그냥 자신감 가져” 같은 말 들을 것 같아서요. 그 말이 도움이 안 된다는 거 저도 알거든요. 그러다 코칭을 받았어요. 코치분이 물어봤어요. “지금 자신감이 없어진 건지, 아니면 자신감을 잃게 만드는 환경에 있는 건지 생각해본 적 있어요?” 그 질문이 되게 낯설었어요. 저는 당연히 제 문제인 줄 알았거든요. 내가 약해진 거, 내가 부족한 거라고. 근데 대화하다 보니까 제가 유독 특정 상황, 특정 사람 앞에서만 작아진다는 게 보이기 시작했어요. 나 자체가 자신감 없는 사람이 아니라, 그 환경에서 반응하고 있던 거였던 거예요. 완전히 달라졌다고는 못 하겠어요. 근데 이제 “내가 문제야”로 바로 결론 내리지는 않아요. 그것만으로도 출근길이 조금 달라졌어요. 회사에서 점점 말수가 줄고 있다면, 내가 약해진 게 아닐 수 있어요
저 나름 많이 열심히 사는 사람이었거든요. 야근도 당연하게 생각했고, 성과도 잘 냈고, 주변에서도 “쟤는 일 잘해”라는 소리 들었어요. 근데 어느 날 아침에 출근 준비하다가 갑자기 아무 이유 없이 눈물이 나는 거예요. 딱히 오늘 힘든 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 그냥 몸이 먼저 신호를 보낸 것 같았어요. 그때도 “잠깐 힘든 거겠지” 하고 넘겼는데, 한 달이 지나도 두 달이 지나도 똑같더라고요. 일은 하고 있는데 아무 감흥이 없고, 잘해도 기쁘지 않고, 쉬어도 쉬어지지 않는 느낌. 번아웃이라는 말은 알았는데, 설마 내가 그건가 싶었어요. 그냥 내가 나약해진 건가 싶기도 하고. 상담도 받아보고, 그 다음네 코칭을 받아봤어요. 코칭을 처음 받았을때는 사실 처음엔 “업무 효율 올리는 방법 알려주는 건가” 했었어요. 근데 코치분이 첫 질문이 이거였어요. “요즘 일하면서 의미 있다고 느낀 순간이 있었나요?” 또 말문이 막혔어요. 한참 생각해봤는데 진짜 기억이 안 나는 거예요. 언제부터 그냥 버티는 것처럼 일하고 있었던 건지. 몇 번 대화하면서 제가 왜 이 일을 시작했는지, 지금 뭐가 제일 소진되는지를 천천히 들여다봤어요. 해결책보다는 제 상태를 제대로 보는 시간에 가까웠어요. 지금은 완전히 회복됐다기보다, 그냥 저 자신한테 좀 더 솔직해진 것 같아요. 힘들면 힘들다고, 쉬고 싶으면 쉬고 싶다고. 그 당연한 걸 너무 오래 눌러왔더라고요. 열심히 사는데 자꾸 공허한 분들, 의지 문제 아닐 수 있어요. 몸이 먼저 알아채고 있는 거일 수도 있거든요. 주변에 전문가 도움을 한번 빋아보시기를 추천해요.
올라가고 있는데 외로워요 남들이 보기에는 잘됐다고 생각하는데 실제 그 안에서 고군분투하는 저는 실제로는 잘하지 못해요 여기서 내려갈까봐 무서워요 숨이 자꾸 안 쉬어지고(실제로는 쉬어져요. 근데 마음이 툭 내려간 기분이에요) 직장에서 다른 곳 밖을 못 나가겠어요 올라가고 싶은데 지금 자리도 잘 지킬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사람들은 잘한다고 올려보냈는데 실제 최고 리그 오니까 여기서는 잘 못해요 잘한다고 듣다가 나 잘한다고 생각하다가도 또 못하는 부분 있으니까 들키면 어쩌지도 생각 들고 그 전으로 아래 리그로 내려갈까도 생각해보면 진짜 내려갈까봐 무서워요 그냥 최고인 곳에서 계속 잘하고 싶어요
4월초에 불안장애를 밝히며 정상적인 업무가 어렵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그쪽에서도 4월까지일하고 후임자구하면 나가라고 해서 5월초까지 기다렸습니다. 파트타임으로 월급도 줄었구요 근데 5월초에 퇴사다시 언급하니 사람안구해진다고 7월까지 일해야할수 있다고 합니다. 전 이제 업무카톡만 봐도 심장이 뛰고 아침 출근전에도 가슴통증을 느낍니다. 앞에서 제가 뭐 뛰어내려야 그만둘수있게 해줄까요? 한달도 겨우버텼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회사를 가야하는데 회사 가는게 버거워요.. 침대랑 계속 붙어있게 되고 대기업 다니면서 돈을 그렇게 받는건 돈값하라는 의미일텐데 이렇게 회사도 못나가고 천덕꾸러기가 돼라는게 아닐텐데 회사를 가면 텐션도 이전처럼 못올리겠고 병가를 쓰기에도 애매한게 2주동안 쌩연차 털어서 쉬고 왔구 어제 막 다시 일 받았는데 또 쉰다하면 안될거같고 그냥 다 때려치고 숨어버리고싶어요 어떡하죠 반차 쓴다고 연락은 취했는데 나가기가 너무 싫어요 무의식적으로 자꾸 안좋은 생각만 하게 되는거같고 사람들이 날 안좋게 볼거같다는 생각만 들고 그래요 그냥 ***같아요 1인분만 하면 되는데 난 왜 이모양이죠 방해만 되고 그냥 막 털어놔봤어요
어째 회사 일 돌아가는게 ㄱㅐ판이야
취업준비생인데 제가 잘나아가고 있는건지 하고싶은게 뭔지 방향성을 잃어버린듯 싶어요.
부모 뻘 되는 사람이고, 결혼도 했는데.. ㅎ 성격이 파탄 난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은지.. 잘 해주려고 하고 이성적으로 대해서 좋게 좋게 이야기를 해보려 해봐도.. 자기 감정 하나 주체 못 하고 자기 중심적 생각만 하며 자신의 잘못된 것 하나 모르면서 욕을 하며 스스로 불구덩이로 들어가네요^^ 어디 가서 그렇게 해도 전혀 환영 못 받을 텐데.. 물론 진짜 배울게 많고 존경스러운 분들도 많지만 아닌 사람들을 더 많이 마주하고 제가 사람을 많이 보고 사람과 관련된 일을 하고 관리하다보니 지치네요.. 최근 어느 한 분 땜에 사람이 이렇게 까지 천박하고 더러울 수 있구나를 첨봤는데 아직도 그 “ㅆxx”이 머릿속에서 잊혀지지가 않아요. 저보고 한 말은 아니였고 타인을 비난 하는 말이였지만 충격이 크네요.
직장을 여러곳 다녔습니다. 근데 직장을 다닐때마다 고질적인 문제점이 있습니다. 바로 불안하다는 건데요. 직장 다니면서 '경력직인데.. 잘해야 하는데 잘 못하면 날 ***로 보겠지?' '저 사람이 내 험담을 하는건 아니겠지?' 등등 일은 늘 열심히 합니다. 손이 느려서 시간이 오래걸리더라도 늘 최선을 다해왔어요. 하지만 여러가지 생각이 겹치면서 점차 직장다니는게 부담스러워지고 압박감이 느껴지면서 주말에도 제가 편히 못쉬고 있더라고요. 현재 다니는 직장은 얼마안되었는데도 벌써 심리적인 긴장감이 느껴져서 정말 눈물날것 같이 힘들아요. 난 왜그럴까.. 남들 다 잘 만다니는데 왜 이렇게 난 불안해하는걸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이전 직장들 다니면서 직장 상사에게 혼나는 일도 많았고 잔소리 들으면서 위축되는 저를 보는 순간들이 많았기에, 이번 회사도 별반 다를것 없을거라 생각하고 저 또한 업무적인 부담감을 느끼게 됩니다. 주변사람들은 '생각을 버려라' '그냥 해탈해라' 이렇게 조언을 해줬는데 실행이 잘 안되네요.. 회사 한 두번 다닌것도 아닌데..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몇년전 인간관계의 고통으로 좋은 직장을 그만두고 프리랜서나 아르바이트로 지냈습니다 저는 좋은 경력이 있고 인상이나 말을 잘해서 늘 좋은직장에 합격은 잘되지만 직장 내 인간관계, 즉 저를 안좋게 보는 시선이나 말, 그게 무리가 형성되는 상황이 생긴다고 저 스스로 판단하게 되면 제업무에 영향도 가고 계속 소극적이거나 사람들과 스스로 멀어지는 양상이 되어 직장을 그만두게 됩니다 남들은 들어가기 어려운 좋은직장을 저 스스로 그만두게 되는 악순환 반복됩니다 이번에도 입사한지 2주째되는 날 선임이 저에게 "가만히 있는 저의 표정이 상대방에게 어쩌라는거냐 웃기고있네" 이런표정을 짓고 있다고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물론 저는 순간 그런의도를 가지지도 않았고 업무일과가 바쁘게 흐르고 이해가 안되는 점도 있고 몸상태도 안좋은 그런감정이 있을 수는 있었습니다 그러나 상대방을 그런의도를 가지고 표정을 짓지는 않아서 충격을 받은 것입니다) 그 선임이 농담인건지 주관적인 그분의 생각인지는 알수가 없지만 그말을 들은 이후 냐는 더이상 직장생활도 인간관계도 맺을 수없다는 생각에 괴롭습니다 지금 이 직장특성상 밝고 자신감이 있어야 하고 사람들에게 호감을 주어야하는데 저는 생각도 많고 사고를 완벽히 일으키지않으려하거나 완벽주의,타인의 시선이나 말에 영향을 많이 받아서 남들이 보았을때는 특이하게 보일수 있어서 고민이 큽니다. 저는 입사 성공도 잘되고 일에서의 완벽열정도 있지만 인간관계에서의 부정적평가가 괴롭힘이 생기면 모든게 멈추게 됩니다 이렇게 가다가는 저스스로 망가질까 두렵습니다 학대피해경험이 있는가족들, 과거 학교폭력과 직장폭력을 간신히 버티다 용기를 내어 입사했는데 또 저로인해 직장에 피해를 주거나 제가 큰 상처를 받을까봐 무섭습니다 프리랜서나 단기알바도 인간관계를 맺긴하지만 거기서도 사람들이 저를 안좋하는 느낌은 늘 느껴지지만 큰조직이거나 공적인 조직이 아니니까 이정도의 부담이나 공포심은 없는데.. 또 이런문제로 직장을 잃게되면 평생 불안정한 삶을 살게 될것같습니다. 직장은 생계를 이어가고 안정된 소득을 이어나가는 목적도 있는데..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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