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파를 촬영하거나 어떤 확실한 원리로 힘든 마음 고치고 싶어요 뇌과학적으로요ㅜㅜ
안녕하세요 저로 말씀드리자면 05년생으로 곧 대학 2학년 올라갈 예정인데, 제목에서 언급드렸다시피 어저께부터 유난히 과거(=초, 중, 고등학교 시절)에 제 개인적으로 싫어했던, 저와는 잘 맞지 않았던 동급생들 / 제가 잘못했던 일들에 관한 기억이 제 의도와는 관계없이 엄습해 오더라구요... 보통 사람들 같앴으면 그런것쯤은 다 쿨하게 털어내버렸겠죠? 대학생되고 나서 새로 사귄 친구들에게 잘하기에도, 앞가림하기도 부족한 세월에, 자꾸 왜 저런 생각들이 엄습해 오는 것인지 저도 이해가 잘 되지 않을 따름이라죠 (심지어 대학와서, 친구의 거의 대부분은 학과가 아닌 동아리에서 사귀었습니다)
우울이 행복보다 익숙해진 게 좀 슬퍼요. 그냥 어쩌다 한 번씩 우울해서 낯설어졌으면 좋겠는데. 나 왜 이상하게 우울하지, 그런 생각이 들면 좋겠는데. 너무 익숙해져서 아 또 시작이구나 생각하게 되는 게…
건강검진에서 갑상선암 판정 받았는데요 회사에서 잘렸어요 그 뒤로는 누워서 밥만먹고 나가지도 치우지도 않고요 물론 (오래전부터 번아웃도 있었지만) 너무 게을러서 힘들고 창피한데여 그렇다고 일어나서 치울힘도 없구요 몸이 아픈건지 정신이 아픈건지 아무튼 문제인것 같아요 정말 세수도 안합니다
현재 워홀을 준비하면서 1년정도 일을 쉬고있습니다 오랫동안 중증 우울장애와 최근에 adhd진단을 받았고 약을 먹는데 예전이랑 사고방식이나 감정이 달라서 고민입니다 전에는 통증을 잘 참고 어떤일도 해야한다면 무조건 견디고 했는데 요즘은 간단한 일도 하기 싫거나 힘들다 생각하면 하기싫어집니다 차멀미가 나는데 장거리를 차를 타고 수업같은걸 들어야 한다면 강습을 중단하거나 가까운 거리를 찾게됩니다 몸이 아프면 쉬고싶어집니다 원래는 무슨일을 겪어도 아프지 않고 나중에 지병이 생기는 정도인데 요즘은 조금만 아파도 쉬고싶습니다 이기적으로 사고하게됩니다 예전에는 남들이 저한테 무례하게 대하면 나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거나 노력을 했습니다 또는 나도 남에게 부족하고 실수하는 사람이니 상대도 무례할 수 있지,실수 할 수 있지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제가 인간적으로 부족하거나 성격에 단점이 있다고 해서 남의 무례를 참을 필요가 없다고 느낍니다 설령 내가 남에게 실수하거나 잘못했다고 해서 남이 저를 함부로 대해도 되는건 다른문제라고 생각하게됩니다 그리고 제가 성격에 단점이 있다고 한들 남을 괴롭히거나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닌데 그걸로 평생 죄책감이나 남에게 피드백을 듣고싶지 않습니다 누구나 성격에 단점이 있는데 왜 저만 그걸 엄청난 흠처럼 생각해야하지? 다들 성격에 단점 있으니까 나한테 그렇게 문제가 있는게 아니야 다들 단점이 있고 그걸 적당히 대처하고 사는거야 그런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자기위주로 생각하게 됩니다 추운게 싫어서 겨울에 외출하지 못하는 상황이면 예전에는 의지력이 약하고 게으르다 생각했지만 지금은 나는 겨울에 움직이는걸 싫어하니까 봄 여름 가을에 부지런히 움직여두자, 라거나 귀찮으면 일단 쉬고 일을 처리하자 이런식으로 저를 중심으로 주변 환경을 컨***하게됩니다 이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한 번 우울해지니까 나쁜 생각이 끝없이 흘러나온다. 인도에서 길을 걷다가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이탈한다던가, 펜스를 넘어 도로로 뛰어들어간다던가, 우리나라 지하철엔 스크린도어가 있으니 없는 나라로 간다던가, 내가 없어진 후의 내 친구의 반응이라던가, 엄마의 모습이라던가.. 아니면 날 힘들게 했으면서, 먼저 잘못했으면서 연락 끊어버리고 내게 필요한 지원을 끊어버린 사람의 반응이라던가. 상대의 호의를 당연시하진 않았다. 그러나, 상대는 호의를 빌미로 날 괴롭혔다. 어젯밤 그렇게 울었는데도 우울감이 가시질 않는다. 지난주..? 어쩌면 아주 오래전부터 난 마음 한편에 우울이란 아이를 품고 살아왔는지도 모른다. 우울감이 아닌 우울증이려나ㅡ. 싫어. 싫다. 벗어나고 싶어. 밖은 가게 간판, 전봇대 불로 화려하고 밝은데 그 사이에 있는 난 왜 이리 어두운 건지. 모르겠다. 몰라. 솔직히 말하면 사라지고 싶어 나. 이미 너무 오래전부터 어둠 속에서 살아왔는지라 익숙해진 줄 알았건만, 환히 웃고 다녔건만. 아니었네.
안녕하세요 저는 예비 중학생 미래에 웹툰작가가 돼고픈 경남 통영시 광도면 안정에 살고있는 유나은 이라고 합니다 제가 이 앱을 깐 이유는요 그냥 게임하다가 깔아 보았는데요 자살하고싶은 글들 그런 분들이 많이 보여서 말합니다 재가 항상 생각하고 있는 말이 있습니다 인생은 빨래 같아서 비틀리고 짋밝히고 매달리고 돌고돌아요 별것 아닌것도 같고 짜증나기도 하죠? 그런데 빨래라는게 항상 그런건 아니잖아요 언젠가 건조대에 올라가서 햇빛을 보는것 빨래입니다. 지금 비틀리고 짋밝히고 매달리고 돌고돌고 별것 아닌거 같고 짜증난다고 다 그만두실 거예요? 걸어온 길이 얼마나 긴 세월인데 아깝지 않아요? 나 하나 사라진다고 세상이 달라질리 없어 라는 생각 마세요 누군가가 당신을 사랑하고 있으니까요 아무도 없다면 재가 대신 해드리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응원합니다 무탈하게 사세요:) 좋은하루 되시고요
먹기도 싫고 자기도 싫고 그냥 다 싫고 살기 위해 하는 모든 것에 짜증이 나요 죽어버리고 싶은데 이유가 없어요
현재 중1 입니다. 운동부인지라 초등학교에서->중학교로 진학했습니다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진학한지라 제가 나온 초등학교 코치님,감독님과도 친해요 코치님은 괜찮은데 감독님이 문제에요. 자꾸 생리 시작햤냐고 물어보고, 뭐 물어보는건 괜찮아요 운동량 때문이 물어보는거일테지만 말투가 너무 짜증납니다. 안한다 하면 왜 아직도 안하냐고 그러십니다 잔지훈련때는 제가 샤워를 하려고 옷을벗고 있다가 잠깐 있다하려고 이불을 덥고 누워있었는데 갑자기 감독님이 노크를 하고 바로 들어오시는거에요.. 노크는 들어가도 돼는지 물어보는 용도인데 노크를 하고 바로 들어오시니 저도 뭘 어떻가 할지 몰라 가만히 있다가 샤워를 하려고 옷을 안입고 있으니 나가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자기는 노크를 했는데 니가 옷을 안입은거라며 제 탓으로 돌립니다. (옷을 입기도 전에 들어와놓고) 또 저만 그런게 아니라 같은 방 동생이 옷을 갈아입는 와중 또 갑자기 확 들어오셔서 저희가 깜작놀라 문을 닫았어요, 심지어 뭐 중요란 이야기도 아니였구요 이번에는 생리통 때문에 현재 다니는 중학교 코치님에게 대신 운동부 언니가 말씀을 드리고 빠진다고 했는데, 옆에 있던 감독님이 그게 뭐가 창피하다고 걔는 그러냐;; 이러시면서 비꼬듯이 말을 하셨어요. 저는 단지 아파서 언니가 대신 말해준다고 해서 앉아있었던건데 제가 창피해서 대신 말해달라 한듯이 꼽을 주시더라구요 제가 뭐만 하면 간섭하시고, 하지말라고해도 돼지 돼지 이러시고, 심지어 체중도 정당보다 조금 덜 나가는데요.. 이 밖에도 유독 저에게만 막말을 많이 하세요 초등학생 전지훈련 땨 운동을 하다가 저도 아프기도하고 다른 동생이 아프다 해서 제가 애들 좀 데리고 병원에 다 와도 돼나요? 하고 물어봤어요, 같은 방을 쓰는 동생들이라 같이가도 문제가 없었구요. 근데 감독님이 저한테 ”니가 왜 신경을 쓰냐고 너 알아서 하라고 왜 애들 데리고 가냐 쟤도 가만보면 이상해“ 이러시더라구요. 단지 저도 아파서 병원에 가는 김에 같이 간다는 말이였는데 그렇게 막말을 해대시니 상처를 많이 받았어요 아까 말한 생리통 때문에 빠진다고 했을때, 창피해서 그러는거냐 하셨는데 원랜 아니였는데 그 말을 들으니 창피한거 같았어요 그때 운동부 언니가 말했을때 그렇게 말하신거라 저도 전해들었는데 막상 제 앞에서는 착한척 하시며 시작했어? 하시는거에요. 이미 감독님이 하신 말씀을 다 듣고 난 후라 대답하기 싫었는데 지금 자기말 ***는거냐며 꼽을 주셔서 네;; 이러고 왔어요 전지훈련때도 계속 꼽을 주시고 상처를 주기니 무시하려 했는데요 막상 무시라니 다른 코치님들에게 쟤 지금 내 말 ***는거야? 하셨습니다 이건 단지 모든일에 3%도 안돼는데요 감독님 때문에 가스라이팅도 많이 당하고, 본인은 아니라 라지만 상처도 많이 받고 남몰래 많이 울었어요 그 분에게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아서, 더이상 남자 어른들을 보기도 무서워지고 감독님을 보기 싫어요 그런데 제 성격이 그러지 못해서 매일 다짐해도 결국 상처받고 울어요 그 분이 너무 싫고, 짜증나는 마음이 너무 커서 고소하고 싶기도 하고 정말 심할때는 죽여버리고 싶다고도 생각했어요 남들에겐 딱히 안그러시는데 유독 저에게만 그러세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뭔가.. 계속 행복하고 즐거워야 할 것 같은 약간의 강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