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고등학교 2학년 지금까지 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불안|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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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고등학교 2학년 지금까지 은둔형외톨이로 남들 눈치를보며 살고있다. 요즘은 외톨이까지는 아니지만, 애들이 나빼고 얘기하면 혹시나 내 욕하지는 않을까 긴장하고, 애들이랑 있어도 괜히 끼어있는 것 같아서 불안하고, 정말 친한사람외엔 누구랑 같이있을땐 엄청 긴장하고 불편해하고 말을 못꺼낸다. 쓸데없는 말을해서 날 별로 안좋아하게 될까봐.. 그런데 아무말을 안하고있으니까 당연히 심심하고 재미없어한다. 그래서 상대방이 나랑있는걸 싫어하는 것 같고 내가 쓸모없는 사람이라 느껴진다. 솔직히 하루종일 공부하지도않고 나쁜습관도 정말 많으니.. 그런기분이 거의 하루종일 차지하니 무기력하다. 자존감이 낮아서 그런것 같아 높일 방법을 아무리 찾아봐도 모르겠고, 끊임없는 자기비하에 진저리가 나는데도 벗어나는게 안된다. 오히려 그 자기비하가 사실인 것 같다. 보통 사람들은 별다른 이유없이 자신을 사랑하겠지만 나는 사랑할 가치가 없다고 느껴진다. 이런점이라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남들이 날 미워해도 나는 나를 사랑해야되는데 그니까 그걸 어떻게 해야하는지... 내 마음이나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것도 잘 못하고, 내가 이렇게 힘들다고.. 표현하고싶고 알아줬으면 좋겠는데 다 내가 노력하면 되는 문제들이고 다른사람들도 다 힘든점이 있는데 내가 관심받고 싶어서 힘든척하는 것 같아서 쪽팔려서.. 말을 못하겠다.(그래서 위클래스에서 상담받기도 무섭다) 이런얘기를 주변에 정말 부분적으로만 얘기해봤는데 얘기해봤자 뻘쭘해하기만 해서 그냥 괜찮은척했다. 지금 하고있는 얘기도 인정받고싶고 관심받고싶어서 일부러 더 힘든척하는 것 같기만 하다. 난 평소에 말을 꺼내서 애들이랑 수다도 자연스레 떨고싶고, 남들 눈치안보고 내 기분을 마음껏 표현하거나 하고싶은것도 막 하고싶고, 힘든것도 알아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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