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늦었다는 생각에 공부도 하기 싫다. 어차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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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이미 늦었다는 생각에 공부도 하기 싫다. 어차피 이번 시험 잘 봐봤자 내가 원하는 과를 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막막하다. 모든 걸 포기하고싶다. 아니 이미 포기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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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hlhl
· 9년 전
원하는 과는 못가더라도 순간의 최선을 다하면 다음길이 열려요. 지금 이미 포기하면 나중에 더늦게 또다시 합니다. 저도 10년전에 딱 그런마음으로 공부했어요. 그리고 10년 딱 돌아와서 지금은 다시 공부합니다. 그때 원하는 건 못해도 최선을 다했다면 그래도 후회는 안할텐데 최선을 다하지 못한것도 그리고 다시 돌아와서 더 늦게 공부하는것도 그때보다 두배로 더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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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hlhl
· 9년 전
누군가가 얘기해줘도 마음이 안잡히겠지만 딱 10년뒤 어떻게 살지 한번생각해보세요. 지금이순간에도 목표를 정해서 피나게 공부하는 수험생들 엄청나요. 네이버 검색해도, 인스타그램만 봐도 12시간 공부하는 수험생도 봤어요. 포기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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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9년 전
@hlhlhl 충분히 시간이 많았을 때에도 게을렀던 제 모습을 생각하면 저를 못믿겠어요. 제가 공부를 열심히 할 수 있을까요.. 항상 뭐든 작심삼일이거나 계획만 세우거나 그 계획조차도 미루던 저였는데 남은 시간동안 열심히 해서 원하는 학과를 갈 수 있을까요.. 부모님이 재수는 엄청 반대하셔서 반드시 올해에 대학을 가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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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hlhl
· 9년 전
원하는 학과가 어딘지 모르겠지만 대학은 어떻게든 갈순있어요. 그런데 그것보다 더중요한건 그렇게 그렇게 살면 저처럼 10년이 금방이예요. 단기적으로 대학이 목적이겠지만 순간을 대충살면 앞으로의 인생도 똑같아요. 대학가는게 중요하지만 그래서 공부를 하지만 지금 그 나이에 무엇을 가장 해야하는지 생각해보세요. 그냥 지나치려다가 나와똑같은 생각으로 사는 학생이 보여서 말하는 거예요. 재수는 수능치고 생각해도 늦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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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hlhl
· 9년 전
작심삼이이면 어때요. 또 계획세우고 하고 그렇게 반복하다보면 어느날은 4일도 일주일도 한달도 세울수 있어요. 아직 4달 남았으니 그래도 열심히 하세요. 아직젊으니깐 실패해도 포기해도 금방금방 일어날수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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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9년 전
@hlhlhl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