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한 사람들이 많아요. 특히 초등학교때의 저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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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미안한 사람들이 많아요. 특히 초등학교때의 저는 정말이지 제가 패주고 싶을정도로 비겁하고 나쁜 놈이었어요. 사과하고 싶고 만약 그 때로 돌*** 수만 있다면 더 잘해주고 싶은 친구들이 많아요. 특히나 초등학교 4학년 때 단짝이었던 아이가 생각이납니다. 못되고 못난 나 때문에 상처를 많이 받아서.. 그 아이의 눈빛이 아직도 기억이나요. 그 이후로도 마주칠 때마다 굉장히 불쾌하고 기분나쁘다는 눈빛을 하고있었는데 .. 그 아이는 저 때문에 떠올리고 싶지 않은 기억을 하나 안고 살아가야한다는게 그 생각만 하면 너무 죄책감이 들고 미안해서 잠도 오질 않습니다. 너무 미안해요. 매번 그 때의 이야기가 나오면 제가 ***년이었다고..나빴다고 비겁했다고 항상 얘기해요. 돌*** 수만 있다면, 네게 좀 더 잘해주고 네가 그렇게 안 좋은 기억을 안고 상처받는 일은 없었을 텐데.. 너무 미안하고 제 자신이 정말 싫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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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uruteogi
· 9년 전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어 세상은 아직 살만한가봅니다. 사과는 없고 자기를 위해사는 놈들이 뉴스를 지배하지만 다시 이 글을 읽으며 용기를 내봅니다. 솔직하게 고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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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j3
· 9년 전
저도 그래요 초등학생때 친했던 친구가 다른친구와 친해지는게 질투나서 상처만줬던게 아직도 생각나고 그래요 많이 미안했고 아직도 미안해하고있는데 사과하기엔 시간이 너무 많이 흘러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