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할곳 없어 이곳에 끄적입니다 어릴때부터 가난이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맞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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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flcofl4
·9년 전
말할곳 없어 이곳에 끄적입니다 어릴때부터 가난이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와 준비물 크레파스 조차 가져가지 못했고 부모님 맞벌이하셔서 겨우 물차던 지하방 벗어나 몇평 안되는 빌라에 들어갔지만 사기당해서 검은양복 아저씨들이 빨간딱지 부치러 우리집 들락거리던 어린시절 보냈습니다 물론 가정이 행복했냐구요? 아니요 항상 욕먹고 손찌검 당한 엄마 ,말리다 학교도 못갔던 동생과나 뭐 그래도 참고 또참고 어느덧 제가 24살인데 2년전 나에게 '아빠는 나가서살거야 나중에 아빠 여친소개해줄게' 라고 말하고 집을 나가던 아빠 생활비 위자료 단 1000원도 받지 않으며 겨우겨우 생계 꾸려나가는 엄마동생나 집도 10평남짓 월세는 밀려 쫒겨나게 생겼고 빚 매꾸느라 남들 야식으로 사먹는 치킨한마리 돈 아낀다 못먹는 인생 괜찮다 괜찮다 자기위로 하면서 살고 있는데 버겁네요 나아질 기미가 안보여 절망적이에요 심지어 집나간 아빠 .. 큰아버지 칠순에 안온다고 얼굴 안비친다고 혼내고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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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uruteogi
· 9년 전
미안하다 해준게 없어서 고맙다 잘 버텨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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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uruteogi
· 9년 전
힘내자 내가 할 수 있는 마지막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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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cofl4 (글쓴이)
· 9년 전
@shineme77 감사합니다 진심어린 말들 저두 일하구있고 동생은 학생인데 아르바이트2개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님 말대로 똘똘뭉쳐 사는게 답이겠지요 서로 의지하면서 언젠간 좋아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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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cofl4 (글쓴이)
· 9년 전
@Geuruteogi 심쿵당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