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링 재수학원 친구이자 고등학교 동창인 네 명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gnosis
·9년 전
재수학원 친구이자 고등학교 동창인 네 명이 있습니다. 작년에 저에게 얘기 안 하고 같이 해외여행을 다녀왔더군요. 저는 섭섭한 티를 오만상 냈고 다음에는 같이 가자는 대답을 반강제로 얻어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또 지들끼리 놀러 간다네요. 그것도 더 좋은 데를 더 오랜 기간을요. 나도 가고 싶었는데... 돈 있는거도 다들 알면서.... 이제 섭섭하기도 지친 거 같은데 그래도 짜증이 나요. 나도 모르게 그렇게 겉돌고 있었나봐요. 이러면 아예 연락을 끊고 모른척하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는 내가 싫어요. 그중 한 명은 재수 전에 베프였거든요. 베프를 뺏긴 셈인 것 같아 억울하고 지는 것 같아요. 저는 친구같은거 별로 없는 사람이라 얘들을 완전히 놓아주기는 싫어요. 그러면 완전히 단절된 섬이 될꺼니까요. 주변을 보면 시끌벅적한 단톡방 하나씩은 있던데 저는 그런거도 없어요. 제가 모난거 저도 알아요. 차갑고 음울한 사람인거. 그래도 저를 좋아해줄 친구가 있었으면 했는데. 더이상 노력할 힘도 없고 더이상 이런 관계를 고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 같아요. 학교 다니는 지역도 다르고 제가 속한 단톡방은 죽은지 오래니까요. 이제 포기하고 연락 끊어야할까요? 어차피 먼저 연락하는 것도, 약속 잡는 것도 저였으니 이제 저만 포기하면 되겠네요. 근데 왜이렇게 슬프죠?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baam
· 9년 전
걍 냅두세요. 안부른건 진짜 맘먹은거.. 지금 하시는일에 몰입하시면 자연스레 잊혀집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ninzagirl
· 9년 전
단톡방 그냥 없애면 어떨까요? 그 분들이 친구라면 다시 연락오겠죠. 너무 본인 마음까지 상해가면서 지키지 마세요. 남일 같지가 않아서 댓글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