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생일날 가장 우울하신분들 없나요? 전 매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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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자기 생일날 가장 우울하신분들 없나요? 전 매년 제 생일날에 가장 우울해요. 엄마가 날 낳고 나라는 족쇄를 달게 된 것도 가정폭력속에서 아빠가 내게 했던 태어나게 만들지 말걸 이라는 후회 막심한 말들도 다 생각나서 늘상 우는 것 같아요. 올해는 또 장마까지 겹쳐서 하루종일 무기력하고 우울함 투성이네요. 나란 사람이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엄마의 족쇄가 될 일도 없었고 누군가에게 상처받고 또 누군가에게 상처주는 일도 없었겠죠. 자신이 태어난 날을 축하받아도 기분이 좋지 않아요. 너무나도 우웋해서 심해에 가라앉은 기분이에요. 저는 태어나기 전부터 여자인걸 알게 된 그 순간 주변 사람들이 유산이나 낙태를 바랬대요. 엄마가 꿋꿋하게 그럴 순 없다고 해서 태어났지만 환영 받았던 것들도 없었어요. 첫째도 여자였거든요. 원래는 남자아이를 임신했었는데 사고가 나면서 유산하고 절 갖게 됐대요. 그때 부터 저라는 사람보단 이름도 모르는 오빠와 비교되는 대상이 된 것 같아요. 태어나줘서 고맙다는 말을 들어도 기쁘지도 않고 태어나지 말지란 말을 들어도 슬프지 않아요. 왜이럴까요? 누군가는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날이지만 저는 기분 좋은 날이 아닌지라 불편하기만 해요. 마카에는 안계실까요 저 같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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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qpzm
· 8년 전
아휴...얼마나 속으로 곪아계실지 제가 다 아프네요.....ㅠㅠ 저도 생일이 매년 찾아오지만 그렇게 기쁘거나 하진 않아요 무감각해졌죠.. 그냥 오면 오는갑다 의미를 두지 않으려고 해요. 다른 날과 똑같은 하루일 뿐이다라구요. 근데 마카님은 그런 사연을 가지고계시니 유독 더 상처가 크시겠네요..그럴수록 보란듯이 잘사세요. 내가 이렇게 내 앞가림해가며 잘산다 하고 보여주고 당당해지면 좋겠어요. 남들이 뭐라하던간에 도움이 되지 않는 얘기들은 되록 무시하시구요. 마카님의 앞날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