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부모 중년의 나이가 되서야 지금 이렇게 글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결핍|의심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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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엄마~부모 중년의 나이가 되서야 지금 이렇게 글로나마 부모란 단어를 쓸수있네요 전 차라리 고아였으면 좋겠어요 맏자식으로 태어나 아무런 이유도 모른체 조부모님께 버려진것같지않게 버려져 그러니까 첫돌지나고부터 일년전까지 조부모님과 살았어요 내밑으론 동생둘이있죠 동생들은 정상적으로 부모와살았고요 우리 부모는 조부모와 사이가 좋지않아요 그래서인지 전 부모소속도아닌 조부모 소속도아닌 중간에서 눈치보며 살았네요 어릴때부터 눈치가빠르고 내이익만 보는 얌체같은 아이였어요 우리부모는 절 조부모에게 맡기고 한번도 찾지않았어요 중학생때는 나쁜아이들과 어울려 잠깐 방황한적도있어요 그럴때마다 아빠란사람은 조부모가 살고있는집으로와 날때렸지요 지금도 느끼고 생각하지만 왜 날 낳은걸까? 왜날 키우지않은걸까? 왜날 동생들과 차별하며 멸시하고 한심해하는걸까? 난 성격이 부정적이고 애정결핍에 의심병까지 있네요 20대에 날 사랑했던 남자들은 나의 애정결핍에 힘들어했어요 그렇게 그렇게 20대를 넘기고 30대후반쯤 모든게 싫고 인간 남자와 사귀는것도 그 신경전 그리고 헤어질때의 가슴아픔 친구들과의 논쟁 모든게 다 싫어졌고 그래서 지금까지 전 혼자입니다 아파도 주위엔 아무도없네요 외롭단 생각은 많이하지만 주위에 사람이없으니 사귈기회가없고 또 사귄다해도 난 어찌해야하는지 모르네요 이젠 이대로 살다 죽으면 내 시체는 어떻게 도는걸까? 요즘 고민중 최고의 고민이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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