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따라 미래에 대한 생각이 부쩍 늘어났는데 '미래에 난 어떻게 살까?' 라는 생각이 특히 자주 들어요. 그런데 제가 꿈을 이루거나 소소한 일상에서 행복함을 느끼고 있는 희망찬 미래보다 꿈같은 건 이루지도 못하고 회사에서 맨날 욕만 먹는 무능한 사람이 된 채로 집에 틀어박혀 살면서 하루하루 죽어가는 모습이 계속 떠오르고 그게 진짜 미래일까 봐 너무 불안해요. 아직 꿈도 많고 해보고 싶은 것도 많은데 정말로 미래에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사람이 되면 어떡하죠? 제가 어른이 되면 바쁘게 회사 일을 하는데 돈은 얼마 벌지도 못하고 안 그래도 없는 돈을 절약하지 못해서 생활고에 시달린다거나 어른이 되어서도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멍청하고 사회에 필요 없는 어른으로 자라날까 봐 두렵기도 해요. 계속해서 부정적인 생각만 드니까 어른이 되기 전에 죽어버리고 싶기도 하고요. 글 쓰다 보니까 한 번에 너무 많은 생각이 떠올라서 정리가 잘 안되네요... 부정적인 생각을 멈출 방법이나 어른이 되면 좋은 점 같은 것들 좀 이야기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하 지친다..결혼 다시 생각해야겠다. 정도껏 해야 넘어가지 왜저러는지 모르겠네. 말할수록 짜증난다. 이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안그래도 신경쓸거 많은데 답답하다...털어놓을 곳이 여기밖에 없네...
Today is my birthday ta-da!
최근 이직했는데 이직 첫날에 나보고 남자친구 있냐고 물었다. (sㅣbㅏ 이런 거 안 물어봤으면 좋겠다...근데 왜 물어봤는지 알 것도 같고...)거짓말 하는것도 웃겨서 그냥 있는 그대로 없다고 했다. 난 삼십대 결혼적령기에 모쏠인 사람이다... 나이가 나이이니 남자친구, 결혼, 이런 쪽으로 스몰톡을 걸어 오겠지...하...그럼 뭐라고 대답해야하지? 가벼운 화제로 마지막 연애가 언제냐, 연애 안 하냐, 남자 만날 생각 없냐, ㅇㅇ씨 불쌍한데 주변에 소개시켜줄 사람들 없냐~~~하는 식의 이야기들을 나한테 하는 장면이 줄줄 그려진다... (그리고 나는 여전히 연애 생각이 그다지 없다. 결혼 생각은 진짜 없고.) 하 걍 남친 있다고 대충 둘러댈 걸 그랬나.... 옛날엔 연애는 각자 개인사이고 그걸 직장에서 화젯거리로 올리는 사람들 싫었는데(자기 걸 자발적으로 얘기하는 경울 제외하고) 요즘은...이해도 간다. 그냥 스몰톡 하려는 건데 난 소위 결혼 적령기이고 연애와 결혼에 당연히 관심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이게 주제가 되는 것 같다. 그리고 다들 연애는 당연히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주의인 것 같고...따지고 보면 그들 입장에선 내가 참 희한한 사람인 것이다...🤦♀️ 또 갑자기 결혼한다고 관둘까봐 떠보는듯도 하고... 참 어렵다. 연애 경험이 없다는 사실 그 자체보다 주변과 어울리는 데 어려움을 겪어서 그게 힘들다. 마지막 연애가 언제냔 물음에 모쏠이라고 솔직히 대답해서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듦과 동시에 모두의 화젯거리가 되고 싶지는 않고...그렇다고 가상의 연애 경험을 만들어서 거짓말 하는것은 스스로 현타가 온다. 그래도 후자를 택하겠지만... 하 혹시 모르니 가상 인생 시나리오 하나 탄탄하게 써둬야겠다. ㅠㅠ 없던 전남친 만들기..ㅋ ㅠㅠ 연애 결혼 안 하는 거 이상하게 안 봤으면 좋겠다. 이게 사람들에게 놀라운 일이 아니었으면 좋겠다...난 그저 있는듯 없는듯 무난하게 회사생활을 하고 싶다.
끝난것같네요 아주냉정하게말해서
자살은 확실히 매력적인 복수의 수단이다 여러사람에게 당혹감과 충격을 안겨줄수 있다 물론 내가 겨냥하는 그이들이 죄책감을 느낄 위인은 못되겠지만.. 죄책감을 느낄 사람같으면 애초에 날 괴롭히지도 않았겠지
오늘은 노래를 틀었는데 글쎄 다른 노래가 나오는데 아무렇지도 않다. 글쎄 내가 처음으로 내 주변에 생기는 일을 받아드리는거 같다.. ㅎ
내일도 날씨가 오늘이랑 비슷한 날씨가 될거같아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너무 짜증나.. 믿어달라고 애원할때는 언제고 에효 믿은 내가 ***야..성격이 왜저런지 모르겠네. 자기 생각,기분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람. 제발 정신 차렸으면 좋겠다.
30대 초반인데 큰 문제만 없으면 앞으로 몇년정도는 다닐 수 있는 직장이에요. 근데 연봉협상도 없고 쭉 최저. 대신 일은 널널해요. 여길 관두면 다른 쪽 일을 할 수가 없을 것 같아요. 약한 업무강도에 익숙해져서 일반 직장의 업무강도를 따라갈 수가 없을 것 같고 오랫동안 같은 분야에서 일한 나이 많은 사람을 다른 분야의 신입으로 뽑아줄 것 같지가 않거든요. 현재로선 다른 직장 구하기도 힘들어서 답은 정해져있지만 그냥 제 인생이 여기서 더 달라질 일이 없을 것 같아서 심란해졌어요. 그냥 작은 하소연이에요.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