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걸 포용하고 모든걸 이해하고, 모든걸 견디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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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모든걸 포용하고 모든걸 이해하고, 모든걸 견디고 살아왔어요. 하지만 이제 오늘로 정말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헌신은 아무것도 남지않아요. 후에 성공해서, 오직 나 혼자 덕분에 이 자리에 왔다고 말하고 싶어요. 어서 빨리 성공해서 가족들과 인연을 끊고 싶습니다. 가족이란건 최악이고 인생중 가장 필요없는것이었요. 제 모든 자존감을 뺏어가고 인생을 포기하고 싶게 만드는 근원. 제 모든 헌신을 태워서 없던걸로 하고싶습니다. 이제서야 잘 못된걸 깨닫네요. 끝없는 헌신과 사랑끝엔 배신뿐이에요. 나 혼자만이 잘 살면 끝나는 일이었요. 개혁같은걸 꿈꿔왔던 전 어리석었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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