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인간관계가 매우좋은편도아니고 나쁜편도아닙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싸움]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8년 전
저는 인간관계가 매우좋은편도아니고 나쁜편도아닙니다 예전 학창시절에 친구들과 싸움이나 배신 그런경험이 많아서 남들보다 다른사람을 보는 관찰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만난사람들보면 다들 숨기고있는 속마음 단점 이사람의 과거가 지금 미치는 태도등 다 자세히 관찰하고 예측할수있을정도입니다 그리고 사람을 설득 시키거나 자연스럽게 자기의 본모습을 나타내도록 유도하는 능력이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는 정말로 무서운게 저만의 가면을 절때로 벗지않습니다 힘들어도 부모님에게 내색조차 안하고 만약 저가 죽으면 울어줄 친구들에게도 저 자신의 진짜모습을 재대로 보여주지않습니다. 한마디로 타인이 보는 내모습을 비언어적인것과 언어적인걸로 타인이 보는 내 성격이나 나를 바라보는 모습을 바꿀수는 있지만 진정한 내자신을 보여주지 않는다 그게 저의 단점입니다그리고 남은 나를 신뢰하는데 내자신이 남을 신뢰하지않는다 이것만큼 무서운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문제점을 어떻게 고쳐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9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dvorak
· 8년 전
경험상, 그런것들을 내려놨을때 진짜 모든것에서 자유로워 졌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리고 의외로 큰일도 아니더라구요. 그냥 다들 이러고 사는구나...뭐 이런 기분. 지금까지도 잘 했어요. 주변 사람들은 글쓴이 덕분에 행복하거나 편안했을거같아요. 글쓴이도 마음을 좀더 여유롭게 가져봤으면 좋겠어요. 꼭 누굴 믿어서 마음을 놓는다기보단 그냥 본인 모습 자체를 인식하고 편안하게 풀어놓는 방법같은거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mugencho
· 8년 전
나 자신이 가면을 늘 쓰고 있다는 것에 불편함이 없다면 그걸로 된 거 아닐까요? 본인의 타고난 성향을 억지로 바꾸기도 어렵고 바꿀 필요도 없는 것 같습니다. 잠 잘 때 실 한오라기 안걸쳐야 잠이 잘 오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여름에도 긴팔 긴바지에 이불까지 덮어야 안심하고 잠들 수 있는 사람도 있는데 꼭 어느 쪽이 안좋은 건 아닌 거니까요. 물론 사회적으로는 소수에 속하겠지만요. 본인이 외롭거나 불편하지 않다면 굳이 스스로를 안좋게 여길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외로우시다면 그건 충분히 변할 가능성이 있는 건데 아직 스스로를 오픈할 계기를 만나지 못해서 그런 것이겠죠. 님 친구분들 중 한 두분 정도는 님의 그런 본 성향을 꿰뚫고 있는 사람이 있을 수 있어요. 사람들이 다 속얘기 쉽게 한다 해도 바보는 아니니까요. 그렇게 숨겨왔던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이 있어 그에 대한 얘기를 나누면서 그 계기를 찾은 경우도 접한 적 있습니다. 자신의 모습을 부정적으로 여기고 스트레스 받는 것은 좋을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타인에게 맘을 열고 소통하는 쪽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본인에게 안맞으면 그 본인에겐 안좋은 거겠죠. 사람마다 다 다르게 살아가는 거니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drr98
· 8년 전
본인이 쓰고있는 가면이 오래됐다면 그 가면도 본인이라고 인정해줘야한다는 글이 있더라고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mugencho 그렇기는 하죠 저는 매우 나약하고 가난하거나 힘든 사람들을보면 도우거나 그러는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있죠 하지만 남들이 보는 저는 계획주의자 노력주의자 강인함 의지할수있는 사람 책임감이 강한사람 이런사람입니다 하지만 저도 나약해지고싶고 울고싶지만 이미 가면을 계속써왔기에 내자신의 인격이 점점 알수없는 깊숙한곳에 들어가는 기분이예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drr98 그렇긴한데 저는 상처받는게 싫은것보다 내자신을 사랑하고 남도 사랑하고 그런마음인데 자꾸 남에게 좋은 사람이되기위해 내 진짜 인격이 자꾸 묻혀지고있어요 순수한 내모습을 찾고싶지만 너무 깊은곳에 있는거같은 기분이죠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dvorak 편안하게 저자신을 보고싶지만 내자신을 믿고 의지하고 살아가면서 내 본모습을 깊은곳에 묻어야된거같아요 가난한사람들을보면 도와줘야하고 힘들면 무조건 도와주고 그리고 마음이 약한게 내모습인데 오히려 내자신이 남들에게 도움이되고자 강인한 내자신을 만들었어요 하지만 그게 너무슬펐어요 요즘 사랑하는 사람을 잡지못한것도 영향을끼쳤고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mugencho
· 8년 전
그런 이유에서라면.. 당장 엄청 불편하진 않지만 살다가.. 시간이 지난 후 언젠가 마음에 문제가 생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중년 남성들이 마음은 연약한데 한국 사회의 가장으로서 권위적인 면을 보이며 위악을 해오거나 혹은 강인한 척하거나 하면서 가족에게 약한 모습을 절대 보이지 않다가 결국 자아의 괴리를 오래 유지해가면서 인생에서 힘든 시기를 만나면 무너지는 경우를 종종 접했습니다. 오랜 가면이라 힘드시겠지만.. 앞으로 더 오래 쓸수록 딱딱히 굳어버린 석고처럼 마음을 옥죄어서 정말 힘들 때 글쓴분이 고립무원의 지경에 처하실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술의 힘을 빌리시거나.. 가장 친밀하다고 느끼는 한 두명에게 먼저 마음을 놓으려는 의식적인 노력을 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mugencho 그렇죠 그래야죠 강할필요는없는데 단지 내자신의 성공과 남을위한마음과 책임감을 다끌어안고 갈려다보니 그런거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mugencho
· 8년 전
내 자신의 성공을 위한 강함은 필요하죠. 하지만 타인까지 짊어지기 위해 억지로 강한 척은 하지 마세요. 님에게 타인들이 더 의존하게만 되게 만들 수도 있고.. 나중에 알고 보니 그 타인이 님이 자신을 위해 그동안 마음고생했다는 것에 가슴 아파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