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자나봐. 너를 너무 오래 기다리게 했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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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벌써 자나봐. 너를 너무 오래 기다리게 했지. 내 일상은 왜 이리도 바쁜지. 어째서 갈 수록 더 쉴 새가 없는지. 다 내가 좋아서 벌려놓은 일들이지만 이럴 때면 내 일들이 몹시 싫어져. 나는 멀티태스킹이 안되거든. 그래도 항상 마음 속으로는 너를 그리고 있다는 걸 알아줬으면 해. 너와 시시콜콜한 대화를 나누고, 말장난을 치고, 손깍지를 끼고, 꼬옥 껴안을 때를 상상하면 행복해져. 다시 만날 때를 애타게 기다려. 내가 너무 이기적이지, 제 상상 속에서만 멋대로 행복하다니. 현실 속 우리는 행복하지 않은데. 이런 현실과 마주하는 새벽에는 너무나 우울해져. 왜 이렇게 어리석을까. 왜 자꾸만 어긋나버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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