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링 #도와주세요 전 올해로 8년 째 우울증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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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전 올해로 8년 째 우울증인 20대 여자예요. 여기에 몇 번 글을 올렸었던 것 같은데 엔젤링 받기가 쉽지 않네요.. 전 다름이 아니라 심리적인 문제로 인한 성 충동이라 해야 할까요.. 채팅 어플이나 클럽 같은 곳에서 낯선 남자들을 만나서 첫 만남 부터 바로 ***를 해요. 근데 이게 성욕 때문이라기 보다는 저도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하게 ***를 해야 될 것 같다는 느낌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게 되는 거 같아요. 저도 솔직히 너무 힘들어요. 지금 이렇게 제 생각을 글로 길게 풀어 놓는 것도 힘들고 제가 부산 쪽 사는데 혹시 저 같은 문제로 상담 받을 수 있는 기관이 있다면 소개 부탁 드려요. 이런 문제는 어디서 상담을 받아야 할 지도 모르겠고 우울증으로 정신과랑 상담 센터 다니고 있는데 그런 곳에 말해도 제대로 답변도 안 해주시는 것 같아서 답답해서 하는 소리예요.. 저도 제 몸을 아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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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orange
· 9년 전
외로워서 그러신것 같아요. 관계끝에 또 허무허고 외롭고 또 관계를 맺고... 악순환 반복인듯. 이야기 들어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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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m0429
· 9년 전
파더앤도터란 영화를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이 영화가 해답은 아니겠지만 여자주인공이 글쓴이님 상황이랑 너무나도 비슷하거든요 꼭 한번 보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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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a03
· 9년 전
원래 ***라는건 생존본능인건데 실제로는 자신의 마음이 죽을것같이 공포스럽고 불안하고 공허하고 허망한 인생에 대해 짧은순간 강렬하게 살아있음을 느낄수있고 존재의 본질에 대한 원점으로 돌아가는 상태가 바로 ***에 대한 본능적인 ***입니다 그것은 그만큼 왜곡된 자아실현의 결과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성은 서로 건강히 독립된 남녀가 결혼이라는 법적의식을 통해 서로가 소중하게 성적으로 한생명을 새로이 잉태할 수 있는 아주 성스러운 활동일수있는 ***여야 하는데 단지 일시적인 정신적 스트레스 해소차원으로 흔히들 사람들이 술을 마시고 술에 취해있는 동안만이라도 정신적인 현실의 어려움을 잊*** 쉽게 만성적으로 빠져있는 알코올 중독처럼 지금 글을 올리고 엔젤링을 원하는 분께선 사람들이 흔히들 알코올 중족에 빠져있는것처럼 *** 중독에 빠져 자신을 낭비하고 있는것입니다 처음 만나는 낯선상대라는 강렬한 호기심과 성적 육체적 자극으로서 잊고싶고 그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마주하는것조차 극렬히 공포와 불안이되는 그래서 회피하게 되었던 현실적 어려움들이 어떤것들이 있었는지 자기 자신의 지난삶과 오랜시간 우울증의 결과의 해소법이 낯선이와 ***로 순간순간 모면했던것이지 근본적인 우울증의 대체가 되고있지는 못해요 자신의 삶의 가장 밑바닥의 근본부터 들여다 보세요 무엇이 과연 내 우울증의 시작이었을까 그것을 파헤치면 반드시 고쳐집니다 힘내세요 화이팅^^ 당신은 소중하니까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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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newm0429 어떤 내용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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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ara03 그럼 전 *** 중독이라는 건가요..? 그 쪽이 뭐하시는 분인진 잘 모르겠지만 이 쪽으로 잘 아시는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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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a03
· 9년 전
저도 20대 여자인데 저도 10년 넘게 우울증을 앓았었거든요 그래서 이래저래 심리치료책도 마니보고 나름 마니 성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고민했던게 제 자신이 제 스스로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과 저의 삶 제 가족 친구 또는 주위사람들로부터 제대로 인정받고 사랑받고 있다는 충분한 마음이 흡족이 안되고 늘 외롭고 마음이 허전하고 우울한게 오래되다보니 저도 모르게 그냥 남자들한테 넘 쉽게 넘어가게되고 원래의 건강한 판단력을 잃고 그만 저를 조금만 꼬시고 잘해줘도 그걸 사랑으로 착각해 금방 사랑에 빠져버리고 끝없이 남자의 사랑을 갈구하고 사랑에 목말라하고 저도 모르게 성적으로도 문란해지더라구요 정말 그 남자를 사랑하는것도 아니고 그남자도 나를 진정 사랑하는게 아니고 서로 정말 마음을다해 사랑하는 아름다운 연인관계도 아닌데 남자들은 막 성적으로 몸을 원하고 그러니 별로 안좋은데 잘 거부하지도 못하고 싫다는 표현도 명확히 못하는 ***가 되어서 이리저리 휘둘리다 제 몸하고 마음만 더럽히고 어지럽게 한것같아서 무척 속상해지고 후회되고 그런 ***같은 제자신을 자책하고 그랬는데 이제보니 님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우리가 우울증이 있다보니 진정 자기자신에 대한 자존감 자신감이 상실되어있고 어린시절 진정 채워지지않은 애정결핍에 그냥 남자라는 자체로 목말라하며 부모님께 제대로 받지못했던 사랑을 남자에게 나를 아기처럼 끝없이 보살펴주고 무조건 사랑해주길 바라게되는 부모역할을 기대하고 바라게 되더라구요 실은 우리안에 진정한 자존감과 자신감 스스로를 있는그대로 사랑할 수 있는 건강한 마음이 회복안되고 계속 우울한채로 빠져있다보면 그 우울함의 늪을 그냥 남자와의 사랑 순간의 설렘 흥분되는 성적접촉 이런 자극적이고 일시적인 사랑으로 허전하고 여전히 외롭고 우울한 마음을 채우려한게됬지만 진실한 사랑이 아니다보니 돌아서면 우울하고 돌아서면 더 허전하고 외롭고 점점 더 마음 둘곳을 잃고 우울함과 괴로움 나는 왜 이 모양인가 자기자신이 초라하게느껴져 자괴감에 빠지고 그게 반복될수록 우울함은 더 깊어지고 또 충동적으로 그런 자극적인걸 찾아서 무의식적으로 허전한 마음을 달래려하고 그럴수록 괴로움만 커져가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저도 완전히 건강하고 행복한 자신있는 삶을 활기차게 되찾고싶어 노력하고 회복중에 있어요 님이랑 저뿐만 아니라 이 세상 모든이들이 다 우리처럼 마음이 외롭기때문에 그런식으로 성적으로 쉽게 마음을 달래다가 잘 못끊어내고 술취하듯 빠지게되서 괴로운 현실을 도피하며 더 힘들고 어려운 현실을 자초하게 되는듯해요 님을 봐도 그렇고 제 자신도 그렇고 우리 같이 힘내서 남자한테 의지해서 내 마음에 부족한 사랑과 힘을 채우고 남자한테 자꾸 기대고싶은 보호받고싶은 마음이 들지만 정말 건강한 사랑을 하려면 남자없이도 우리스스로 혼자서 먼저 자기자신을 잘돌봐주고 내가 좋아하는것 찾아서 해보고 내삶을 건강히 잘 꾸려나가고 마음이 남자없어도 외롭고 쓸쓸하고 허전하고 우울한 그런마음 안들고 밝고 건강한 마음이 되어야 성적으로 빠져서 못헤어나오고 힘들지않고 단순히 자극적인 성적 흥분과 설렘으로 괴롭고 우울한 자기자신을 잊으려하는게아니라 진정으로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격려하고 함께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좋은 남자를 만나 아름답고 건강한 사랑하며 더 행복해질 수 있어요 우리 글쓴이 님이 인생에서 어떤 힘든 일들이 그토록 마음을 힘들게해 우울증에 걸리게 하고 그 괴로운 마음을 즉흥적인 ***로 잊으려하면 할수록 스스로 자기 자신에게 더욱 상처를 입히게 되다보니 또 그런 자신을 얼마나 힘겹고 외롭고 허전하고 슬프게 느껴져 더욱 힘드셨을거에요 우리는 단지 어린시절부터 자라는동안 충분히 사랑받지 못한 내면의 마음을 남자에게 의지해 달래보려했던 연약하고 힘없던 아이마음이라 우리가 그렇게 힘들었던거에요 결코 스스로를 자책하고 원망하거나 괴로워하며 다시 나에게 상처를 입히기보단 이젠 남자를 떠나서 나혼자 스스로도 힘내서 밝고 씩씩하게 잘살다보면 자신감도 생기고 정말 좋은 남자 만나서 진정한 사랑을 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도 생길거에요 우울증이 생겨 올바른 판단을 하기가 힘든상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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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a03
· 9년 전
우리는 계속 스스로에게 상처입히고 있었던거니 이젠 우울증에 걸리기전에 원래 내가 원했던 나의 삶 나의 꿈 내가 하고싶고 좋아했던게 뭔지 다시 생각해보고 찾아서 도전도해보고 천천히 조심스럽게 새로운 꿈과 삶을 만들어가봐요 그러다보면 어느새 우울증도 나아져가고 모르는 남자들 그냥 아무렇게나 만나기에는 내 자신이 너무나 소중하고 존재 그 자체만으로 귀하고 이쁜 사람임을 스스로 깨닫게되면 더이상 내가 내스스로 미워지고 원망이 아니라 그동안 그 기나긴 우울증의 힘든 시간들에도 조금의 실수들은 있었지만 그래도 그동안 꾿꾿이 잘 견디고 잘 살아왔어 난 내 자신이 정말 대견하고 자랑스러워 이젠 이렇게 이쁘고 소중한 내 자신을 아무에게나 주지않을거야 아주 멋지고 아름다운 진정한 사랑을 하게됬을때 나의 반쪽이 될만한 소중한 남자를 만나게되면 그때 다시 이쁜사랑할래 이젠 내가 나를 잘 지켜야지 내 몸도 마음도 아끼고 소중하게 잘돌볼거야 이런 마음으로 우리 스스로를 사랑하는 힘들이 조금씩 생기고 살아가면서 튼튼해지고 강해지게되면 자연스레 우울증도 말끔히 낫고 엉뚱한 남자들 만나서 몸과 마음이 같이 소진되서 힘들어지는 슬픈일들도 저절로 없어지게 될거에요ㅎㅎ 글쓴이 님도 저도 우리 남자없이도 스스로를 아끼고 소중히 여기며 사랑하며 내가 정말 원하고 하고싶은것들 맘껏하며 행복하게 살아가요^^ 우리 이렇게 지난 힘겹던 시절땜에 우울하고 슬퍼하며 지나가기엔 넘나 아깝고 싱그러운 젊은날을 보내고 있잖아요 제가 글쓴이님을 응원할게요 우리 같이 힘내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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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ara03 10년 넘게 우울증을 앓으셨다니 저보다 더 힘드셨겠어요.. 저도 비슷하긴 한데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 지 궁금하네요. 심리 치료 책도 많이 보셨다 하셨는데 혹시 추천해 주실 만한 책이 있으실까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