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30대 중반 여자입니다. 연애는 할때마다 2-3년을 유지하며 해왔었지만 온전한 나를 보여줄 수 있는 연애를 못해본거같아요. 그러면서 작아지고 눈치보며 나를 표현하지 못한채 끝난적이 많은데요, 이 나이에도 그러니 한심하고 결혼을 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습니다. 다들 본인이 작아지는 모습이 있을 때 상대에게 모든걸 표현하시나요? 어떻게 표현하시나요?
복싱 운동할때 남자만 있으면 상관없이 잘 열심히 운동하는데 여자애들이나 여자가 오면 특히 몸매가 드러나는 옷을 입는다던가 상대편이 내쪽을 바라본다던가 등등 이런 상황에서 평소처럼 행동이되면 좋을텐데 순간 심장이 벌렁 하면서 상대편이 불편하게 느껴집니다 그렇다보니 부자연스러운행동이 나오는데 (시선처리라든가..) 이게 좋아하는마음이 없어도 이렇다보니 여자면 학생이든 아줌마든 계속 의식하게되서 상대방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킵니다.. 이런문제 해결책이 있나요?
여기서 쓰는 글들은 비공개 전환이 불가능하니까 익명이어도 흔적이 남는 느낌이 찝찝했는데 굳이 여기서까지 일관되려 노력하고 싶지 않아 모순을 감추려 노력하지 않아도 되는 곳이라 글을 쓰면서 마음이 조금은 편안해 그러니까 그냥 그러려니 봐주면 안될까 우리 모두. 요즘 나는 내 남자친구가 나 때문에 상처받는 게 제일 힘들어 예전에는 확인받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그냥 그사람만 모르면 아무일도 아니라는 생각에 바람도 피고 담배도 피면서 내 자신의 부정직을 묵살했어 나는 죄책감으로 애인을 더 사랑하기도 했지 그게 정말 사랑일까 사랑이 이렇게 부정직할 수 있는 건가 모순에 혐오감을 마구 느끼면서 나는 내 순간적인 충동을 풀려는 것보다 그 사람에게 정직한 사람이 되고 싶어졌어 그사람이 나한테 보여주는 웃음들과 배려 응원이 소중해졌어 이 사람을 만나는 동안 나는 계속해서 내 과오를 생각하고 자책하겠지만 없던 일이 될 수 없고 들키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겠지 그럼에도 이 사람이랑 오래 함께하고 싶어 이 말은 난 아직도 괴롭다는 뜻이야 나 사실 여전히 내가 정말 내 가슴에 묻고 살 수 있는지 자신이 없어 근데 정말 속죄하는 마음으로 하나도 허투루 넘기지 않고 그사람의 사랑에 감사할거야 반듯하게 살아가기 위해서 노력할거야 그러니까 내가 얼마나 나쁜짓을 했는지 얼마나 잘못했는지 알아도 미워하지마 믿어줘 정말 반듯하게 살려 노력하고 있어
고2 학생인데요 연인이 하는 스킨쉽이 점점 불편해지고 징징거리는 걸 받아주기도 짜증나고 꺼려져요 게다가 거의 대부분을 싸우다보니까 지치는 것도 있어요 그런데 헤어지는 걸 주저하게 되는 이유가 같은 과 아이인데 제 친구랄게 그 연인이라는 아이와 다른 한면 여자애거든요 서로 친한데 여자애까지 말려서 사이가 서먹서먹해질까봐 두렵고 한순간에 어색해져서 친구도 아닌 비즈니스 사이가 돨까봐 무서워요.. 어떡해야할까요?
제가 활동하다가 알게 된 선배가 있어요. 그 선배랑 직접적으로 얘기를 해본 것도 아니지만, 운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빠져들었어요. 근데 제 친구가 그 선배랑 많이 친한 건 아닌데 그래도 좀 얘기도 하고 지내거든요. 그 친구가 선배를 짝사랑 중 이래요. 그래서 더더욱 남에게 못 말하고 있어요. 제 주변 친구들이 곧 그 친구랑 친구여서. 어쩌죠... 제 친언니랑 그 선배랑 초등학교 동창이라 나중에 동창회 같은 거 하면 연락하겠지만.. 일단은 선배는 고3이고, 저는 고2니깐. 현실적으로 기회가 거의 안 남은 상태.
과거에 어른들 소개로 3-4번 만나 결혼을 약속하고 결혼식 후 두달만에 사실혼 파혼을 했습니다. 원인은 결혼후 알게되었는데 남자쪽이 회피성 마마보이였고 그 어머님은 미신을 믿는 분이셔서 상식과 도를 넘고 저희집안 어른들 설득에도 남자가 어머니뒤로 숨어버리더라구요 저희집안 어른들도 경악하고 잘정리해서 나온상태입니다. 문제는 지금 만나는 남자친구에게 미안합니다. 이 사건 이전에는 남자친구어머니께 인사도 편히 대하고 살가웠던 저인데.. 지금은 남친 어머님이 저를 궁금해하시고 차한잔 하자는 말만 전해들어도 제가 작아집니다. 그분이 아니라는것도, 남친도 그렇지않다는걸 알고있는데. 트라우마처럼 이러다보니 달라진 스스로한테도 답답함이 밀려옵니다. 극복할 방법이 있을까요.
제가 어제 독서실에서 좋아하는 사람한테 쪽지에 인스타 아이디 적어서 그 사람 없는 사이에 책상에 두고 왔어요.. 그리고 한 3시간? 정도 후에 팔로우가 와서 맞팔 하고 또 몇 시간 후에 제가 쪽지 읽어줘서 고맙다는 식으로 인사를 했는데 상대방은 ‘아 넵’, ‘안녕하세요’ 이렇게 너무 단답으로 와서 제가 한 번더 디엠을 보내고 만나면 인사하겠다고 했거든요? 근데 또 ‘넵’ 이렇게 왔어요.. 저한테 관심 없는 것 같은데 왜 맞팔이 맞을까요… 참고로 제가 여자고 상대가 남자입니다.
콩깍지가 벗겨지니까 명확히 보이기 시작하는 남자친구의 단점들이, 장기적 관계에서 제가 어느 정도 수용할 수 있는 것들일까요? 크게 두 가지인데, 거의 매번 약속에 20분 이상 늦는 것 사상이 다소 이상한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 혹시 극복해 보신 분 있으시면 한마디 하고 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도 완벽하지 않은 인간이라 생각해서 신중하게 결정하고 싶어요.
전 지금 중학교 2학년인데 제가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중1까지 쭉 왕따나 은따를 당했거든요 그래서 재작년초부터 인터넷에 과하게 의존하게 됐어요, 가볍게 친구를 사귈수있다는게 너무 큰 장점이였는데 제가 가벼운 관계에 너무 집착하는것같아요. 인터넷에서 만난 저보다 한살 많은 동성친구가 있는데 만난지 2년정도 됐고 되게 친해요, 현실에서 만난적도 있고 전화도 수시로 하는데 원래 장난으로 동성끼리 막 사귀자, 애인이다.. 이런 말들이 많이 오고 가잖아요. 저도 장난인거 알고 자주 하는말인데 정말 잘못된거 알지만 언젠가부터 우정보다 좀 과한 감정이 된거같아요. 애초에 일반적인 친구사이면 걔를 생각할때 마음이 불편하지 않잖아요 근데 전 걔를 생각할때 기분이 이상해요. 저는 연애경험도 없고 친구는 있지만 우정을 넘어본건 얘가 처음이라서 제 감정이 뭔지 모르겠어요. 성욕같은건 하나도 안 느껴지고요, 계속 대화하고 싶고 껴안고 싶고 손잡고 싶어요. 걔가 하루종일 절 생각하고 좋아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물어보면 제가 생각났으면 좋겠어요. 제가 걔한테 그러거든요. 그치만 현실적으로 걔가 저한테 저랑 똑같은 감정을 느낄리가 없잖아요. 또 걔는 자기보다 어린 사람이랑은 친구를 안 하는 성향인데, 제가 그걸 친해지고 나서 알았거든요. 근데 걔가 너무 좋아서 그냥 얼버무렸어요, 그건 제 잘못이고 너무 후회돼요.. 그래서 만약 제 진짜 나이를 알게 되면 실***텐데, 이 사이의 끝이 너무 잘보여서 슬퍼요. 제 장점을 굳이 시간들여 찾아주고 짧은 글로 저를 묘사해주고, 제가 하는 것들을 좋아해주는 사람은 걔밖에 없는데. 아무리 변수를 생각하고 가정해도 연인으로서 아예 이어질수가 없고, 어쩌면 친구로도 못 남을거같아요. 친구로라도 곁에 계속 있고싶은데 자꾸 욕심이 나서 제가 너무 미워요. 그래서 사귀거나 그렇게 되고싶진 않아요.. 더 이상 이런 마음이 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어떡하면 이런 감정이 안 들까요, 감정이 마음대로 되는건 아니지만 최대한 나아지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중1인 남학생입니다, 전 강아지같이 귀여운 외모 덕에 연애만 12번을 해보았는데요. 하지만 연애할 때마다 습관때문에 사겨도 100일을 못버티고 헤어집니다, 전 연애할 때마다 연인과 손을 잡는다거나 그런 건 가능한데 뽀뽀나 무릎위에 여친을 올리거나 그런것도 불가하고, 저희 또래들은 50일 기념으로 관계를 하는데 전 여친보다 마르기도 했고 제가 아깝단 생각때문에 못하겠어요. 솔직히 따지면 제가 진짜 잘생긴 편인데, 만나는 애들은 진짜 좀.. 못생겼는데 걔네는 그걸로 감사해야하는 거아닌가요? 저같은 잘생긴 남자랑 하고 싶어하는 애들은 정말 비정상같아요. 그리고 제가 또 뒷담도 많이 해서 여친까지 험담하고 다닙니다, 제가 진짜 학교에서 인기남이거든요?? 근데 저정도면 여친들 험담해도 되는거아닌가요? 그리고 제가 어릴때부터 여자애들이랑 소꿉친구였는데 걔네랑 하하호호떠드는게 일상이란말이에요, 근데 자꾸 생기는 여친들은 그 아이들과 손절하래요. 솔직히 저희는 장난으로 뽀뽀나 손잡고 껴안는거밖에 없는데 제가 문제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