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검진 결과가 썩 좋지 않게 나왔네요. '찝찝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9년 전
병원 검진 결과가 썩 좋지 않게 나왔네요. '찝찝하니 제거 수술을 하자'는 의사의 말을 들었어요. 당장 죽을 수 있는 큰 병은 아니지만, '수술을 요하는' 수준의 병을 갖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몸의 기운이 쪼옥 빠져나가며 우울이 스물스물 그 자리를 차지하려고 해요. <어떤 삶을 살든, 여자가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할 것들>의 저자가 이렇게 말한 구절이 와 닿습니다. " 어둡고 힘들어도, 좋은 일은 있게 마련이다. 우리가 발견해주기를 기다리는 좋은 일들이 납작한 민들레처럼, 키 작은 제비꽃처럼, 보도블록 사이의 이름 모를 풀처럼 오늘도 많이많이 피어있다."(p.66) 오늘 저의 키 작은 제비꽃은 진한 커피 한잔, 맑은 날씨, 시원한 도서관입니다. 작은 물방울들이 떨어져 큰 바위를 뚫듯, 작은 행복으로 큰 걱정을 물리치고 싶어요. 여러분의 민들레, 제비꽃, 풀꽃은 무엇인가요? 사소한 행복거리 알려주세요~ 그러모아 걱정을 깨부숴볼거에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