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익명의 힘을 빌려 처음 상담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30대 초반 여성으로 20대 초반에 조울증(양극성 정동장애)을 진단받아 1달가량 폐쇄병동에 입원했다가 퇴원 후 약 10년간 외래 진료를 받다가 얼마 전 단약을 시도했습니다. 10년간 저 스스로 병식이 생기고 감정을 조절하려 노력하는 속에 성실하게 진료를 받아왔지만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으로 인해 발병한 질환인 만큼 경조증과 우울증은 주기적으로 반복되었습니다. 고혈압이나 당뇨와 같이 평생 약을 복용하며 관리해야 하는 병임을 알고는 있지만, 약물 복용에 점차 지쳐가 회의감이 들었고, 체중이 많이 불어나고 때때로 간수치가 높게 나온 것도 한 몫하여 단약을 결심했습니다. 그렇게 외래를 가지 않은지 4개월 정도 지났습니다. 지금은 불면증 없이 잠도 잘 자고 새로운 직장에 이직하여 헬스도 다니며 체력증진을 하며 환우에서 벗어난 것만 같은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 전에도 그래왔듯 우울기를 지나 경조증인 시기인 듯 합니다. 요즘따라 책이나 인강, 취미 생활에 몰두하며 의욕이 과다한 면이 있습니다. 긴 수험생활에서 벗어나 이제 막 새로운 출발을 하게되어 기대감과 설레임으로 이제껏 하고 싶던 취미생활도 하고 운동도 시작하여 체중감량을 하려는 계획이 있습니다. 일상 생활에 무리가 되진 않지만, 문제가 있다면 금전적으로 아직 안정적이지 않은데 신용카드로 결제를 미리 한다는 것입니다. 다음달 월급이 들어오면 해결될 문제이지만, 생활비가 부족하여 대출도 받았는데 충동적인 구매나 꼭 필요하지 않은 지출 때문에 스트레스가 쌓입니다. 저의 증상에 대해 인지하고 있고 기분 변화도 성찰 가능하지만 어떤 식으로 개선해야할 지, 절제력을 기르고 경제관념을 갖추는 일은 질병과 다르게 생활습관을 고치는 일처럼 느껴집니다. 그래서 지금 저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진단해주셨으면 좋겠고, 5분~10분 약처방을 위한 외래 진료가 아닌 저의 내면을 깊이있게 탐색하고 보완할 수 있도록 심리상담이나 정신분석도 생각중에 있는데 상담 시 중요시해야 할 부분과(선생님 이력이나 자격증 등) 상담을 통해 이루고 싶은 개인적인 목표나 마음가짐을 어떻게 가지면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삼재 끝나면 힘들지 않는다했는데 삼재끝나고 우울증이 생기고 더 심해져서 죽고싶었어요 좋아하는 취미 만들어보라는데 너무 무기력해서 그냥 아무것도 손에 잡히질않았어요 그리고.. 외로움이랑 고립감이 커서 운동해봐도 아무도만나질않으니까 행복은 운동할때뿐이고 그냥 살고싶지않아요 끝도없는 어두운터널에서 혼자 있는 느낌이에요 아무도 절 도와주지않고 친구도없고 외로울땐 혼잣말도해요.. 그리고.. 대인기피증도 심했어요
살 이유가 없으면 죽어야지 뭘 위해 살아야하지 난 목표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없고 엄만 나한테 상처만 주고 이 집을 떠날 힘과 용기는 나에게 없고 떠날 날은 이미 67일 뒤로 정했어요
혹시 ㅈㅅ 충동 어떻게 억누르시나요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지금까지 공허하게 침대에 누워있는데 아무 감정도 안들고..그냥 그래요
내가 좋아하는 걸 놓치고 살아서 짜증나
하루라도 빨리 벗어나서 살고 싶다..
살색이나 커피색 팬티스타킹 남자도 신어도 되나요
나 도대체 왜 이래? 나 언제까지 이렇게 아파야해? 언제까지 이렇게 고통속에 몸부림치며 살아야해? 난 하루하루가 너무 두렵고 아픈데 엄마아빤 내가 어떤 삶을 사는지 매 순간 살기위해 얼마나 발버둥치는지 아무것도 모르잖아 정말 이젠 더이상 버틸 힘이 없어 다 포기하고싶어 내가 다 놔버리면 끝낼 수 있는데 근데 차마 그럴수가 없어서 지금까지 버텨온게 너무 아까워서 아무것도 못하겠어
안녕하세요 제가 친구가없이살아와서 그런데 혹시 아무나 실제친구하실분있나요 저도 존재한다는 느낌을 가져보고싶습니다 이 뜻을 이해하시는분은 거의없을겁니다 아마도 저보다 외로웠던 사람을 없을테니까요 저 부산에삽니다 31살이고 아무나 상관없으니까 실제로 만날 수 있는분만 연락주세요 카 톡 아 OI 디 는 c h i n 9 h a e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