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눈이 남들보다 작습니다. 세로로 작은게 아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스트레스|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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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저는 눈이 남들보다 작습니다. 세로로 작은게 아니라 가로로 많이 작아요. 이런 외모 탓에 어렸을때무터 저만보면 사람들이 제일 먼저 하는 이야기가 눈이였어요 . 5살때 엄마랑 같이 마트를 갔는데 어떤 아줌마가 저를보고 쟤는 눈이 왜저러냐며 그랬던 적도 있고 친구들에게 놀림 받는건 기본이었구요 . 지금은 애들이 놀려도 신경안쓰는척 넘어갑니다. 애들도 고등학생이 되어서 그런지 잘 놀리지도 않고요. 저희집은 엄마 아빠 오빠 저 이렇게 4인가족이에요 제가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아빠가 새벽에 외출하는 일이 잦았어요 저는 일때문에 그런갑다 싶어서 별 상관쓰지 않았죠 엄마도 그랬구요. 아빠가 외출이 많아진지 5개월이 지나고 나서 새벽에 일어나보니 부모님 두분이서 싸우시고 계시는 거에요 예전 부터 부모님이 많이 싸우긴 했어요. 제가 유치원때부터 엄마는 밖에 나가서 새벽 12에 들어왔거든요. 아빠랑 싸우고 난뒤 점점 일찍 들어오기 시작했구요 그래서 이번에도 싸우고 나아지겠지 했는데 상황이 점점더 심해지는 거에요 아빠가 집에서 쫒겨났어요 엄마가 쫒아냈거든요 아빠는 집에서 나간뒤 돌아오지 않았어요 전 아빠가 회사에서 생활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엄마가 술을 마시면서 저를 부르는 겁니다 아빠가 어떻게 생활하고 있을거 같냐고 저에게 묻는거에요 그래서 회사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그렇게 대답하니 엄마가 아니라고 너네아빠는 재워주는 년있다고 그러는 겁니다 전 믿기지가 않아서 아니라고 아빠는 절대 그럴사람 아니라고 저는 아빠 믿는다고 엄마말 믿지않고 방에들어가서 빨리 자려했어요 자면서도 생각을 했던거 같아요 꿈이었으면 좋겠다 라고 몇주뒤 엄마가 술을먹고 저한테 전화를 한거에요 저는 엄마의 전화를 받았죠 전화를 받으니 엄마가 빨리 나오라고하는거에요 그래서 반바지입고 나갔죠 그러니 삼겹살집으로 데려가는거에요 그렇게 밥을 먹고 있는데 엄마가 갑자기 아빠보거싶지 않나고 하는거에요 저는 별로 안보고 싶다고 했는데 엄마가 갑자기 제손을 잡고 어디로 끌고가는거에요 도착하니까 거기는 성인전용 지하 술집인거죠 그렇게 들어가는데 아빠가 거기서 술을 먹고 있는거에요 벙쪄서 가만히 있는데 저는 아직도 생생하게 생각나요 거기서 일어난 모든일들이 엄마가 갑자기 맥주병을 던졌고 아빠와 엄마랑 저는 밖으로 나갔어요 거기서 일하는 술집사람들은 경찰을 불렀고요 엄마가 아빠 뺨을 때리는데 전 그걸 보고만 있었어요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거든요 울음을 나오는걸 꾹 참고있는데 옆에서 보고있던 여대생 언니들이 저를 데리고 화장실에서 달래주었어요 괜찮다면서 그렇더니 참고있던 눈물이 갑자기 터져나와서 엄청 서럽게 운갓같아요 경찰이오고 경찰서까지 엄마 아빠 저는 걸어갔어요 그때 엄마가 너무 무서워서 아빠 옆에 붙어있었더니 엄마가 아직도 니는 그***가 아빠로 생각하냐면서 경찰서에 갔던거 같아요 경찰서에 신고장넣었는데 아직까지 아무것도 안온거 보면 부부싸움이라서 넘어간거 같아요 이일이 있고 난후에 엄마는 자꾸 저한테 이혼을 할까 말까 계속 물어본것 같아요 저는 어린마음에 이혼하지말자고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냥 이혼하라고 할껄 후회되네요 중학교를 입학하고나서도 엄마는 정신적으로 이상해지고 저는 친구도 잘 사귀지 못했어요 스트레스를 게임으로 풀다보니 게임***쳐 학교도 안나가고 그랬어요 오빠는 중1때 타지방에있는 대학교에가서 자취를 했는데 전 너무 부러웠어요 엄마한테 해방될수있었으니까요 중학교 1학년때 까지만해도 친구가 없던제가 중2때 친구를 사귀었어요 남자애들이지만 편하고 좋았어요 그래도 남자애들이라 그런지 급식은 저랑 따로 먹더라구요 그애들때문에 중학교 즐겁게 졸업한거 같아요 전 고등학교를 예고로 왔어요 중학교때 제가 엄마속을 많이 썩였단 말이에요 학교도 안가고 학원도 빠지고 공부도 안하고 컴퓨터만 하고 그래서 엄마는 제가 보기 싫었는지 학교에 있는 기숙사를 보냈어요 처음엔 기숙사가기 싫었는데 룸메이트가 넘 착하고 좋아서 괜찮았어요 그런데 저번주에 빨래때문에 친구랑 싸우고 기숙사에 있기가 너무 싫어진거에요 엄마한테 차마 친구랑 싸웠다고 말은 못하고 학교가 산에있어서 밖으로 나가기 어렵다 식으로 이야기했는데 엄마는 니맘대로 할거같으면 아빠랑 살아라 이런이야기를 하고 카톡탈퇴을 탈퇴했어요 엄마랑 카톡을 하고난뒤에 갑자기 자살생각이 들었어요 엄마는 내가 없어지면 행복해질까?? 내가 얼마나 싫으면 저이야기 꺼낸갓만으로도 아빠한테 가라하고 카톡을 탈퇴할까이런생각이 드는거에요 자살은하고싶은데 그럴용기는 없고 털어놓고싶은데 친구들한테는 못털거같아서 여기에 글쓰고갑니다 힘든거 독서랑 음악을통해서 없앨러고 노력은 하고있지만 많이 힘드네요 빨리 대학가고 성인이되어서 혼자 따로 살고싶어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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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el
· 9년 전
룸메이트랑 싸웠으면 화해할 생각부터 하시는게 좋을거같네요 자존심 버리시고 먼저 미안하다고 해보고 해결방안 찾으세요 그리고 마음이 맞는친구 찾아서 학교 생활 잘 해나가셨으면 좋겠네요 정말 힘든일 많이 겪으신거 같은데 여기서 주저앉으시면 안되죠 좀만 더 노력해서 독립하셨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