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같이 흔들려요 이성적으로는 머리로는 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별|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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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저 ***같이 흔들려요 이성적으로는 머리로는 이사람과 더이상은 희망이 없다는거, 너무나 잘 알아요 나를 존중해주지 않고, 인정해주지않고, 일방적으로 자신과 자신의 가족을 위한 희생을 강요하며, 지켜보는 주변에서는 정서적 학대라고까지 이야기를 들을 지경인데, 이미 서로의 가족을 원수로 생각할 만큼인데... 노력해볼만큼을 백번을 해서 미련따윈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일년동안 매일밤을 고통속에서 울며 매순간을 괴롭게 살아왔는데, 그렇게 매일밤 마음을 정리했는데 이별의 코앞에 서니..... 상황파악도 못하는 그사람의 잠깐의 부드러움에 주저되는 이 마음이 뭔지 나도 나를 이해 못하겠어요 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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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o7
· 9년 전
괜찮아요.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고 얘기 하잖아요. 사랑하기 때문에 주저하는 게 아닐까 생각해요. 그래도 그렇더라도 사랑하기에. 그 사람의 부드러움이 좋기 때문에. 부드러움은 좋지만, 다른 부분은 좋지 않다는 걸 인정하고. 그 중 일부분만 가져갈 수 없다는 걸 안다면. 자기 자신을 위해서 놓아주고 스스로의 마음도 다독여줄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이별에 시간이 필요한 것이지 사람을 변화***려는 노력이나 더 사랑해야 한다거나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서로의 삶과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고 존중받고, 그때 사랑이 자연스레 발현되는 게 아닐까요. 사람에 대한 집착이 아닐까 싶어요. 언젠가 그 사람이 없어도, 그 사람의 부드러움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잘 살*** 수 있고 기쁠 수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 힘들더라도 슬프더라도 괜찮아요. 그건 자연스러운 거니까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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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9년 전
@yso7 마음에 깊이 와 닿아요 ㅠㅠㅠ 진심담긴 조언 너무 감사해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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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suissu
· 9년 전
어어어엄청 잘해줘봐요. 그냥 그사람이 원하는대로 어어엄청 내가 이사람이랑 헤어져도 후회없겠다 싶을정도로 어어어어엄청 잘해줘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