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내가 너무 한심한데 어떡하죠. 이미 틀린 것 같아요. 물론 방법이 없는 건 아니에요. 지금부터 ***듯이 공부하면 나쁘지 않은 대학 갈 수 있어요. 아예 기초조차 없는 것도 아니에요. 마음만 독하게 먹으면 가능한데, 그게 안되요. 지금부터 해도 안된다고 생각하면 너무 절망스럽고 지금부터 하면 된다고 생각하면 나태해져요. 이대로 살다간 분명 나중에 후회할 거에요.
꿈이 없는 것도 아니에요. 대학가서 국영수가 아닌 심리학을 배운다는 걸 생각만해도 기분이 좋아요. 근데 지금은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건 그게 아닌 것 같아요. 심리치료가 필요해요. 정신분석이 필요해요. 부모님한테 말씀드려봐도 안되요. 고3이고,돈이 많이 들기 때문에 조르지도 못해요.
어떡하죠? 언제 정신차릴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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