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링 #소심함 #친구 #인간관계 전 많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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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전 많이 소심함 편이라 친구가 별로 없어요. 먼저 다가와주지 않으면 스스로 다가가지 못하죠. 먼저다가와준 친구들도 쉽게 깨지지않는 저의 소심함에 결국 친해지길 포기해버려요. 같은 관심사나 취미가 있으면 금방친해지는데 그렇게 친해지고 나면 사람이 확 바뀌어요. 말이 많아지고 장난도 많아지고 목소리도 커지죠. 그런데 그렇게 친해진 친구도 학교를 졸업하고 몇년이 흐른 지금까지 딱 한명빼고는 연락도 안하고 사네요.. 이런 성격때문인지 사회생활이 너무 힘들어요. 재수 학원에서도 친구하나 못 만들고 대학에서도 마찬거지... 돈벌기위해 자퇴하고 직장을 잡은 지금까지도 그대로에요. 직장잡고 들어온지 이제 일주일이 되었요. 첫날부터 내게 말을걸어주고 친하게 지내자던 언니가 있었는데, 알겟다고 대답해 놓고도 말걸기가 무섭고 막상 말걸고 나면 할말이 없거나 어버버거리며 말을 더듬어버려요... 횡설수설하기도 하구요.. 저도 이런 제가 싫지만 아무리 노력해봐도 잘 안돼요ㅠ 근데 웃긴건 이런 제 노력을 무시하듯이 제 의식이 인간관계자체를 귀찮아하기 시작했다는 거에요. 딱 한명남은 학생때의 친구와도 카톡연락만 할뿐 만남은 이런저런이유로 다 피하고.. 회사언니의 카톡도 안읽고... 뒤에가선 결국 후회해요. 카톡읽을 껄... 만나서 놀껄... 진짜 제 자신이 이해가 안돼요. 이러다 혼자 외톨이가 될까봐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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