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하고 대화할 때 눈을 잘 못 마주치는 편입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부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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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사람들하고 대화할 때 눈을 잘 못 마주치는 편입니다. 애초에 모르는 사람이거나 완전 친한 애들, 그러니까 아예 거리감이 없거나 서로 사무적이고 무관심한 관계는 괜찮은데, 어중간한 사이에서는 좀 힘듭니다. 시선에 부담감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게 좀 있어요. 사실 저도 전혀 인지를 못해오다가 학원 친구가 말해줘서 알았습니다. 너 이야기할때 불안한 듯이 계속 눈동자가 옆으로 움직인다고 하더라고요. 또 사람 많은 곳에 가면 시선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디로 눈을 돌려도 사람들과 눈이 마주치니까 힘들어요. 아예 사람 만나는 것 자체가 귀찮고 힘듭니다. 감정이 소모되는 느낌이에요. 정말 친한 사이인데도 불구하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이 느낌이 종종 들곤 합니다. 제가 예전에 친했던 아이들에게 배신당하고 괴롭힘당한 기억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이상해서 그런 일을 당한 거니까, 사람들은 다 나를 싫어힌다고 생각했어요. 내가 이상한 애니까. 지금도 누가 쳐다보면 내가 어디가 이상한가? 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과 눈 마주치는 걸 더욱 피하곤 했어요. 또 눈을 보면 상대방 감정이 어느 정도 읽히니까, 날 싫어한다는 뉘앙스를 보기 싫었던 것도 있습니다. 이제 눈을 마주치며 대화하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마주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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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na
· 9년 전
상대방의 눈을 지나치게 쳐다보면 적대감으로 여길 수도 있답니다. 미간 정도나 턱 쯤 바라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더 친해지면 눈동자도 바라볼 수 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