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민이잇어서 올려봐요 저는 어렷을때부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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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ayuo42
·9년 전
안녕하세요 고민이잇어서 올려봐요 저는 어렷을때부터 수줍음이많고 겁이많아서 놀림을 많이당햇었어요 말도없고 어두운얼굴을 하고잇어서 친구들이 다가오지를 못햇엇어요 제자신도 그런친구들이 날싫어한다 비웃는다 놀림감이다라고 생각을 많이 햇어요 그래서 더다가오지못하게 밀어냇던것같아요 게속 혼자가되고 구석에잇다보니까 외롭고 내자신이너무쓸쓸하고 존재감이없어지고 왜사나하고 생각을 많이 햇어요 심지어는 죽고싶은마음도 생겻는데 용기가안나서 실행에옮기지는 못햇어요 그렇게 하루하루지나 졸업하고나서는 사람에대한 두려움이 생겻어요 얼굴도 못쳐다보고 쳐다보면 눈을 께속 피하고싶어요 말도 제대로 안나오고 그런내가 너무싫은데 고쳐지질 않아요 사람그림도 그리질못해요 제가 너무 한심한것같아서 고칠려고 햇는데고쳐지질않고 똑같은패턴으로 되돌아가네요 그래서 속에 병이나고 눈물도 많아지고 답답해요 마음을감추고싶고 감정을 억누르네요 언제쯤 제가 당당해지고 밝아질수잇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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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qwet
· 9년 전
님이랑 완전 같은 경우는 아니지만 저도 어떤 일 때문에 속으로 앓고만 있었고 아무일도 없는데 갑자기 눈물이 나고 계속 답답하고 그랬었는데 그거를 교생선생님한테 상담을 했던 적이 있었어요. 교생선생님은 너가 답답한건 너가 왜 그렇게 느끼는지 몰라서 그런걸 수도 있고 정확하게 답이 안나와서 그런 걸 수도 있다고 그래서 규칙적이지 않아도 되니까 내킬때 쓰고 싶을때 일기같이 오늘 내 마음이 어땠는지 쓰라고 하셨어요. 나는 오늘 뭔가 이러면서 이러기도하고 이런 느낌이었다 이런 식으로요! 일기를 쓰면서 스스로를 소중하게 사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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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hero
· 9년 전
저도 소심하고 겁이 많아서 누군가가 다가오지 않는 편이에요. 그나마 성격좋고 절 불쌍하게 여기는 몇 명이 다가오지만 저는 마음을 잘 열지 않았죠. 제 자신이 단지 한낱 인간일 뿐이고, 상대방도 그렇다고 여기니 조금은 나아졌지만요. 흔히 인간은 고귀하다고 하지만 저에게는 그저 다 같은 동물로 보이네요. 죽음을 두려워하고 외로워하고 고통받고 돈이 많던 인기가 많던 외모가 뛰어나던 각자 자신만의 짐을 지고가는 동물로 보이더라구요. 어쩌면 저의 짐은 소심하고 겁이많다. 일지도 모르겠네요. 소심하고 겁이 많아도 나는 살 가치가 있다. 저 인간들도 고통이 있고 시련이 있듯 내 시련은 단지 대인관계를 못하는 것 뿐이다. 나도 노력하면 변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사니까 예전보다 웃는 게 쉬워지더라구요. 웃는 게 쉬워지니까. 얼굴의 긴장도 풀리고 마음도 여유로워 지더라구요. 신체의 긴장이 풀리니까 뭐랄까 뭐든 게 다 그저그런 일처럼 느껴져요. 할 수 있다는 여유로운 느낌이 들기 시작하니까 도전해보고 실패했다하더라도 뭐가 잘못되었지? 어떻게 하면 나도 고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고 예전보다 밝아지게 되었어요. 내 소심함, 고민은 그저 나만의 고유한 짐일 뿐이지 내가 무너져야 할 이유는 아니다. 소심하다고 해서 내가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이 없는 건 아니다. 긴장이 풀리고 웃고 마음이 여유로워지니 실패에도 큰 신경을 쓰지 않게되더라. 변할 수 있을 것 같더라. 뭐 그런 말이에요. 변할 수 있다고 믿으면 변할 방법을 찾는 다는 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