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이해가 안가요 초등학교시절 내내 공부하라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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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6gommm2
·9년 전
진짜 이해가 안가요 초등학교시절 내내 공부하라고 같이 학원보내준적도 없고 아빠는 아예 우리 공부에 관심도 안가졌던 사람이 내가 중학교가고 스스로 이제 학원 등록하고 힘들게 따라잡으니 고등학교되니 공부하라고 난리치고 ***듯이 화내는게 이해가 안가요 도대체 뭘 해줬다고 시험 못보면 화내고 간섭하는지?언제 공부에 관심이라도 줬나????진짜 죽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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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o
· 9년 전
미안합니다.. 아빠 입장에서 대신 사과드립니다. 저도 방금 딸한테 화냈는데 이글을 보니 미안한 마음이 막 드네요.. ㅜㅜ 아빠들은 잘 몰라요 자녀들이 어떤 마음인지.. 그럴때는 '아빠에게 저 이제 열심히 하고 있어요 좀 지켜봐주시고 응원해 주세요~ ' 라고 말해 주세요. 공부 하느라 고생 많습니다. 아빠도 가족을 위해 힘들게 일하고 계시니 아빠 마음도 보살펴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아빠는 자식이 미워서 그런말 하는거 절대 아닙니다. 누구보다 사회에서 시달리고 모진 풍파를 겪는분이 바로 아빠입니다. 그런 사회로 귀한 자녀가 나가야되는데 공부를 안하면 더 힘들게 사회생활을 하게 될까봐.. 공부하라고 하시는 거에요. 갑자기 그런거 처럼 보이는 이유는 중학생까지는 어리고 귀여운 자녀이지만.. 이제 고등학생이 되시니 대학입시가 눈 앞에 온게 피부로 와닿기 때문에 그러실거에요. 맘이 급해지시니 화가 나신거죠. 이제 여유가 없으니 혼내서라도 공부를 열심히 ***려고 하신거 같습니다. 아빠가 소중한 자녀를 일부러 죽고 싶은 기분이 들게 만들진 않으셨을거에요. 아빠랑 소통을 많이 하세요 지금의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세워서 아빠랑 상담식으로 대화해보세요. 진로도 이제부터 고민하셔야 될 부분이고 하니까. 아빠란 존재는 들어주기도 하지만 해결해 주려고 하는면이 더 강한 존재이오니 너무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는 던져주지 마시고요 ^^; 마음을 잘 푸시길 바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