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오랫동안 쌓여있던 분노와 원망들을 이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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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너무나도 오랫동안 쌓여있던 분노와 원망들을 이제 감당하기가 힘들어요 표출이 안돼니까 나스스로를 자꾸괴롭히게 되요 혼자여행을 다녀온뒤 사실 마음이 그래도 괴로우면 죽을라고 아빠넥타이까지 가방에 챙겨서 간여행이였는데 이곳저곳 돌***니다보니 내가 죽고싶은 마음이 없구나 다신 이런생각하지말자 라고 돌아왔는데 또다시 날 괴롭히기 시작하네요 분노가 튀어나와 내스스로 감당하기힘들어 내목을 막 졸랐어요 금방풀긴했지만 목이 지금도 조금아픈정도네요 남들에게피해안주고 내자신도 괴롭히지않는 건강한 분노표출방법은 없는걸까요 마음속에서 자꾸 때려뿌수거나 나를괴롭힌 대상을 칼로 난도질하는 상상을 하게 되요 제발 그들이 죽었으면 좋겠다고 나한테 한것 그이상으로 힘들었음 좋겠다 이런식으로요 근데 막상 현실엔 나혼자만 마음에 병을안고 갇혀있고 가해자들은 아무렇지도않게 웃으면서 잘지내더라구요 그게미칠꺼같아요 이미관계를 다끊었는데도 내마음속 분노는해결되지못해 힘들어요 건전한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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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pidh
· 9년 전
저도 종종 그럴때가 있어요. 너무너무 화가 나는데, 지금 하고 싶은 일들은 너무나도 비윤리적인 것들이라 참아야하는 때가. 그럴 때 저는 머릿속으로 내가 그 일을 하는 상상을 하면서, 노트북이나 펜을 잡고 소설을 써요. 그 사람들을 어떻게 응징하는지, 그 때의 내 모습은 어떨지 자세하게 묘사하면서요. 그렇게 정신없이 써내려가다가 결말에 이르고 나면 머릿속이 조금 개운해지는 기분이 들어요. 이게 너무 개인적인 방법이라 작성자님께 도움이 될 지는 잘 모르겠네요. 제 친구중에 하나는 그럴 때 마다 게임을 한다고 해요. 건전한 게임 말고, 총쏘는 게임이나 사람 죽는 장면이 나오는 게임을요. 또 다른 친구는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오는 공포영화를 본다고 해요. 주인공이 복수하는 내용이라면 더욱 좋구요. 둘 다 이게 정신건강에 안좋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분노를 쌓아두느니 그게 훨씬 낫다고 하더라구요. 어차피 쌓아두면 언젠간 터지고 말텐데, 하면서요. 어떤 방법이든 작성자님께 맞는, 그리고 충분히 만족스러우면서 뒤탈은 없는 방법을 찾으시길 바래요. 많이 힘드실텐데, 작성자님께서 이미 알고있는 대로 쌓아두면 독이 될 뿐이랍니다. 그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이건 제 생각인데, 가끔은 이제까지 잘 견뎌온 자신에게 상을 주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좋아하는 일들을 하다보면 조금씩 화가 누그러지기 마련이니까요. 부디 힘내세요. 이런 상황에서도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 노력하는 작성자님의 마음이 참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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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cncncnc
· 9년 전
저도 상처받은적이있어서 정신상담도받아보고그랬어요 저의마음속엔 나는왜피해안주고잘해줬눈데구사람은나에게 상처만줄까 하고생각했어요 구런데막상제가구냥저대로행동했던것이 그사람에겐 상처가 될수도있었구나하고 생각이되더라구요 그사람도 내가무심코지나친행동에 상처를받아서그렇구나하고 이해가되더라구요 그런데 전그걸몰랐어요 주님을만나기전까지는 저혼자끙끙앓다가 증오도해보고 용서도해보고 그런데안되더라구요 도저히 내가왜이러고있냐는부당함만생길뿐.. 그래서 일년을넘게고민하다가 문득 하나님을찾게되더라구요 저는교회는나가본적도없는데말이죠그런데마음이그순간평안함을느끼면서이것을주님과함께라면헤쳐나갈수있다는희망이들더라구요.. 저혼자해결하려고했을땐 계속옹키던문제들이 그분만믿고의지하니까 하나씩답이보이더라구요.. 저는 심했어요.. 고민을말할사람도없었구 우울했어요 근데 이제는적어도 혼자가아니란그생각에 많은힘이되었어요 그래서 맘이우울하고 걱정이되면찬양곡을들으며 내마음을 그래도 노력해서라도 밝게만들고 주님께매일감사하고 사랑한다고 기도하니까 그런문제들이 서서히 잊혀져가고 상처도아뮬더라구요 그러면서 그사람들을 용서할 아량도넓어지구.. 그래서 저는 님에게 하나님 예수님을 만나보셧으면좋겠어요.. 저도처음엔 거창하게만난게아니라 그냥 힘들어서 눈을감고말했어요속으로 하나님도와주세요라고 근데 정말 기도할수록 하루하루가 나아졋어요 그후로 신약성경도읽구 찬양곡도듣고 사랑하는기도드리니까 제상처가아물더라구요 힘내시구 주님과함께극복하시길 바래요 님은혼자가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