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 한창 예민할 때여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냥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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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lawngnl1
·9년 전
19살 한창 예민할 때여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냥 넋두리하려합니다 제가 사람파악을 잘해서요 몇번보면 어느 유형인지 어느 소속? 정도인지 어떻게 대해야하는지 등등을 잘파악하곤 합니다 그러다보니 좀 지난 사람같은 경우에는 그 사람의 본질적인 약점. 건드리면 안되는 그사람이 숨기고 싶어하는 것들도 알게됩니다 알면 안건들이면 되는데 고3이라서 그런지 제가 많이 예민해져서요 주변인들과 부딧치게되고 감정이 격해지다보니 저도 모르게 실수를 계속 하게됩니다 분명 그 사람이 잘못한건 맞지만 건들이면 안될부분을 건들이는 거죠 말싸움에선 이겼다 해도 그 사람들이 상처를 입게됩니다 중 가족도 끼어있구요 가족이니까 그동안 계속 이해를 해왔는데 이번에 들추어내서 가족이 상처를 많이 받았어요 미안하고 또 미안한데 말을 주워담을 수도 없고 말실수 한거고 미안하다고 말해봤는데도 이미 말한것을 어째요...그저 자괴감만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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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imin77
· 9년 전
29, 39, 49 황혼이 되어도 자신의 정서적인 안정을 찾는다는건 쉽지 않은 일입니다. 나 때문일 수도 있고 지인 때문일 수도 있고 환경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글쓴이님은 현재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알고 계십니다. 이는 조금만 신경쓴다면 상황을 바로잡을 수 있는다는 것이지요 경험담으로 가장 효과적이었던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세요 현재의 문제점을 알고있으면 이를 인정하는것이 성장의 밑거름이 됩니다 하물며 미안함에 진실과 진심이 없기때문에 자괴감이 드는 것 입니다. 둘째, 말하기전에 한번만 더 생각을 하십시오.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을 해보세요 내가 상대방과 같은 잘못을 했고 같은 단점을 갖고있다고 생각하고 내가 지금 하려고 했던 말을들었을때 느낄 감정들을 파악해보세요 셋째, 첫번째와 연결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자신이 예민하기 때문이라고 자기 합리화 ***지 마세요 자기방어기제를 두고 얘기하는 것 자체가 모순입니다. 타인을 배려하고 이해하지 않으려는 모습이죠 이렇게 세가지만으로도 저늘 저의 학창시절을 나름 안정감있게 보냈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화이팅 하세요 자신을 바꾸려는 사람만큼 용기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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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lawngnl1 (글쓴이)
· 9년 전
jaimin77 님, 다시한번 저를 돌아보게 됬어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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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e024
· 9년 전
고3은 특권이아니예요 누구나 고3을 겪고 많은 고3들이 그렇게 주변인들과 트러블이 나죠 미안하면 인정을 하면됩니다 물론 쉽진않겠지만 말이 주워담을수없다는걸알면 솔직하게 말하세요 미안하다고 담부터 안하면됩니다 본인스스로 횟수를 줄이세요 학생도 아니고싶고 힘들어서 그렇다고 어른도아닌 주변인신분이죠 곧 끝나요 어른으로써 도약할수있도록 생각을 업그레이드시킵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