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트에 갔다가 다같이 집으로 가고있는데 엄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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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nabom13
·9년 전
오늘 마트에 갔다가 다같이 집으로 가고있는데 엄마께서 나이가 들어도 이 곳에서 계속 나를 써줄까? 라는 말씀을 하셔서 아빠께서 집에만 있으라고 그리고 (저한테) ○○이같은 사람은 뽑으면 안된다고 너같은 사람은 절대 안뽑을거라고 그러시는 거에요 제가 집에서 편하게 있었으면 좋겠어서 그런 말을 했다고 하셨는데 정말 속상하더라고요 집에 왔는데 엄마께서 너는 차에서 울지 좀 말라고 불안하다고 그러셨는데 아빠께서 제가 울면 화를 내시거든요 그래서 제가 기분이 나쁜 말을 들어서 눈물을 참았는데 나왔다고 하니까 너는 예의가 없어졌어 밖에서 어떻게 하고 돌***니는지 몰라도 엄마아빠한테 버릇없다고 그러시는 거에요 저는 차안에서 아무말도 안하고 속상해서 눈물을 참다가 흐른건데 꾹꾹 참으면서 지내고 있는데 운 제가 잘못한 것인가요? 저같은 사람을 안뽑을거라고 한 아빠 말씀은 잘못되지 않은건가요?ㅠㅠ 제가 편입해서 지내고 있는 상황인데 전학교보다 더 높은 학위를 획득하기 위해 열심히 다니고 있어요 그런데 편입한 학교에서도 눈치도 많이 보이고 힘들게 적응하며 지내고 있었는데 저같은 사람은 안뽑을거라고 하시니까 막막하더라고요 열심히 해서 장학금도 받았는데 이렇게 열심히해도 나는 안되는 건가 싶기도 하고 마음이 복잡하고 우울하고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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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oky
· 9년 전
힝진짜속상하시겠어요ㅠㅠㅠ전재수생인데 엄마한테 수능끝나고 뭐하고싶다했더니 너는 수능도 보기전에 그런소리하는게 문제라고 꾸중들었네요..그런거라도생각안하면 미쳐버릴꺼같은데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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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nkbbb
· 9년 전
저희 부모님도 제가 울면 화내세요 여러 독설과 함께 차라리 혼자 이불덮고 조용히 울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때마다 위로는 커녕 더욱 상처주시는 부모님이 미웠어요 그러다가 나중에 확터져서 얘기해보니 제가 울면 엄마아빠 마음은 무너진다고, 어떻게 해주고 싶어도 해줄수도없고 답답해져서 그렇게 말씀하신거였어요 독설들도 그런 답답한마음에서 비롯된것들이였구요.. 제생각엔 강하게 키우고싶은 마음에서 비롯된것 같기도 해요.. 아마 글쓴분의 부모님도 일부러 상처주려고 하신말씀은 아닐거에요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않으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