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울제 먹고 싶어요. 그런데 병원가기는 너무 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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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항우울제 먹고 싶어요. 그런데 병원가기는 너무 무서워요. 아직 학생이라 기록 남는 것도 꺼려지고. 돈도 없고… 비참해요. 아무도 몰라요 이런 나 자신. 알려서 뭐해요 동정과 도움 되지 않는 걱정만 돌아올 텐데. 팔에 가득한 상처들 보여주면 *** 취급 받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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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hyun
· 9년 전
약으로 변화***려는거엔 반대예요. 확실한 효과를 봣다는사람도 많지도않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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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tous
· 9년 전
학생때는 교우관계를 얼마나 잘하느냐가 정말 큰 영향을 미치죠.그런데 내가 노력한다고 마음 처럼 잘되는게 아니더라고요.사회에 나오면 내 맘처럼 않되는게 더 많아지고 지금 어떤 상태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무조건 항우울제를 먹어야한다보다 심리상담을 받으면서 내걱정을 털어놔 보는것 먼저하고 자신의 마음에 상처크기에 따라 필요하면 정신과상담을 받는게 좋겠죠. 정신과 약은 무조건 않좋다.혹은 약으로 무조건 고칠수있다.그런건 없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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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010714
· 9년 전
정신병은 나쁜게 아니에요. 암 걸리면 외과가고, 팔이 부러지면 정형외과를 가듯이 정신병도 마찬가지에요. 우울증은 마음의 병이 아니라 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조절이 잘 안되는 병이에요. 그러니까 꼭 약을 먹어줘야 한다고 하더군요. 병은요, 치료할 수 있고 오히려 그것으로 인해 자신이 한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요. 정신병 걸린 사람을 나쁜 사람 취급하는 사회가 이상한 것 뿐이죠. 다들 다른 병 걸리면 빨리 완쾌하라고 응원을 보내주는데 정신병 걸린 사람한테는 응원은 커녕 왜 피하기만 할까요? 그럴 수록 더 당당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생활기록부에 감기 걸린 거, 팔 부러진 것도 다 쓰던가요? 기록 남는 거 두려워 마시고, 꼭 치료 받으세요! 그리고 제가 서울 어디즈음에 진료비가 싼 병원 있다고 아는데 찾게 되면 댓글로 알려드릴게요! 마지막으로 '괜찮아 사랑이야'라는 드라마 한번 꼭 보셨으면 좋겠네요. 그 드라마 통해서 많이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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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y49
· 9년 전
맨 처음 댓글 다신 분은 약을 너무 부정적으로 보시는 것 같네요. 많이 아프면 약을 먹는게 당연한 거 아닌가요. 암튼 약에 대해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는 마세요. 교내 상담소가 무료고 가까우니 가장 추천해드리는 곳이지만 부담스럽다면 근처 상담소를 찾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상담 받으시면 우울함 극복에 크게 도움이 되실 거에요! 상담 받다가 너무 힘든 것 같으면 상담선생님과 얘기 나누고 신경정신과 추천 받는 것도 좋겠어요. 신경정신과에서 약을 처방받을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