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링 저는 중학교에서 대충 ?..상위권에 속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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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dhalfmoon
·9년 전
저는 중학교에서 대충 ?..상위권에 속해있는 학생이에요 이런 고민을 털어놓기에는 제 나이대가 너무 어리다고 생각하실수도 있을거같아요..근데 지금 너무 심각해요 제가 처음 입학하고 중간고사를 쳤을때 전교 최상위권에 들었었어요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성적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라구요 점점 공부습관도 나빠지구요.. 시험까지 10일이 남았는데 한과목도 못끝냈어요 원래 이렇지는 않았는데 저는 원인이 스마트폰이라고 생각해요 근데 폰을 손에서 놓을수가 없어요 진짜 폰을할때마다 죄책감을 느끼구요 5학년때 공부에 흥미를 찾아서 쭉 열심히 해왔고 저희 어머니 역시 저에 대한 기대가 크셨어요 근데 지금의 저는요, 엄마를 속여가면서 폰을하는 쓰레기에요 지금도 새벽까지 폰을 하고 있잖아요 중간고사때 공부를 끝내지 못해 새벽 6시까지 울면서 공부했구요 지금도 정신을 못차리고 있습니다 10시간동안 두페이지를 했다구요 진짜 나가죽고싶고 제가 너무 한심해요 키워준 부모님한테도 정말 죄송하구요 이런 말도 솔직하게 못하는 제가 너무 찌질한것같아요 이 글도 울면서 쓰고 있구요 괜히 엄마한테 신경질내고 이번시험은 망한거같고 이 많은량은 언제다하나 생각하니 눈물이 계속 나구요 혼란스러워요 사실 이번에 당연히 반 1등을 할줄알았는데 2등을 하고 선생님께 차별을 받고있어요 제 친구는 전교 1등이에요 심지어 저보다 화장하고 노는 친구도 12등을 하구요 저는 왜 사는지 모르겠어요 너무 혼란스럽고 실천의지가 부족한 제가 너무 한심해요 엄마 아빠한테 너무 미안하구요 울음을 못 그치겠어요 이렇게 미루고 미뤄서 새벽에 자면 다음 날 영어수업때 선생님께 핀잔을 듣고요 살다가 처음으로 집중력이 부족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산만하대요 저는 진짜 왜 이럴까요??애초에 공부할애가 아니었던 걸까요? 부모님이 저를 이런 세상에 안낳아주셨으면 이런 고통은 없었을거라는 생각을 하는 제가 ***거죠? 제발 도와주세요 요즘 정신상태가 이상해요 도와주세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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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ion
· 9년 전
공부에 대한 불안함과 공허함을 핸드폰으로 풀고 있던 모양이네요... 아마 손에서 핸드폰을 놓치 못하면 계속 악순환이 될 모양이이에요... 사람들에게 비난 받으면, 그 상처가 꽤 오래 지속되고 마음에 담아 두나 봅니다... 이럴수록 생각에 오래 삐져 있기 싫어서 핸드폰에 집중하는 듯 해요... 핸드폰을 손에서 놓고,,, 한시간 정도 산책을 하거나 운동을 하거나,, 호흡 명상을 해보시면 좋겠어요.,, 공부를 하진 않더라도 일단 핸드폰에서 자유로와 지는게 먼저 일듯,, 명상은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되거든요... 유투브에 마음챙김 명상 찾아서 틀어 놓고 따라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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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98jhd
· 9년 전
아마 심리적으로 부담감이 커서 그럴거예요 그동안 열심히 달려왔잖아요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실망시켜드리고 싶지 않아서 정말 열심히 하셨잖아요? 이해해요 울지말고 일단 천천히 숨을 내쉬면서 마음을 가다듬어 보길 바라요 음... 폰에 스터디앱같은 거 다운받아보는 거 어떨까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전 목표시간 정해놓고 그 시간동안 폰 잠구는 설정을 써봤는데 괜찮더라고요 이런 방법으로 잠깐이나마 폰을 멀리 해보심이 어떨까요? 아직 시간은 많아요 너무 조급해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곧 시험이라 이래도 되나... 하고 많이 조급해지고 성급해질거예요 그럴수록 마음 독하게 먹어야해요 그리고 부정적인 생각은 버려요 그런 생각을 하면 할수록 의욕은 쉽게 떨어질테니까요 누구나 부정적인 생각은 할 수 있어요 하지만 그 생각을 어떻게 떨쳐내버리냐가 중요하지 그런 생각을 한다고 자기자신을 비하하는 등의 행동은 옳지않아요 어떤 모습이든 나는 나예요 그러니까 그런 자신이 한심스럽다면 문제점을 찾아 개선해나갈 방법을 찾는 게 중요해요 어렵겠지만 자기자신의 단점을 이해하고 개선하는 건 살아가면서 아주 중요한 것이니까요 자신보다 많이 노는 듯 해 보이는 아이도 사실은 남들이 안 보는 곳에서 성적을 좋게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을 수 도 있어요 정말 자신에게 남은 시간동안 얼마나 노력하고 습득하고 익히느냐가 공부이니까요 전 그렇게 생각해요 말이 길었죠? 저도 곧 시험인데... 밤샘공부는 지치네요... 고등학교범위가 너무 넓기도 해서 더 힘이 드는 느낌이에요 음... 중학교 공부 힘들죠? 알아요 이해하고요 저도 겪어온 길이니까요 그러니까 힘내시길 바라요 마지막으로 올린 시간보니까 새벽 4시네요 전... 좀 주무셨으면 좋겠어요 한숨 푹자고 다시 생각해보시기를 바랄게요 긴 글 읽으시느라 수고하셨어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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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fl9012
· 9년 전
주변의 기대 때문에 부담스럽고 많이 힘들거같아요 괜찮아요 원래 고등학교 들어가면 중학교 공부에 비하면 많이 어렵고 치열하닌까 당연한거예요 괜찮아요 거기서 멈추지말고 천천히 걸으면 되요 한발한발 원래 처음부터 아기가 달리기부터 잘하는건아니잖아요 그런데 궁금한건 정말로 자기가 원해서 공부가 하고싶은거예요..주변의 기대때문에 억지로 하는거라면 만약 주변에서 원하는 점수를 얻는다해도 기쁘긴하겠지만 그게 자기 스스로가 정말 원하는걸까요?나중에는 주변사람에의해 조종당하는 꼭두각시같은 기분이 들지 않을까요 그건 자기 자신한테 너무 잔인한거잖아요 글쓴이는 소중한 사람이예요 소중한 사람 대하듯 자신을 대하세요 물론 부모님이 자식에대한 걱정과 욕심때문에 글쓴이를 힘들게 할 수 있어요 하지만 부모님이 그러는 이유도 자기 자식이 행복하게 살길 바래서 그런거잖아요 행복해지는 방법이 부모님 마음에 안드는 거일 수도 있지만 글쓴이가 행복하면 부모님은 그걸로 괜찮을 거예요 행복해지세요 그리고 요즘은 세상이 공부 잘한다해서 인생이 성공하는 것도 아니고 공부못한다고 실패한 인생을 사는 것도 아니예요 더 내다봐보고 내가 행복해지는 길을 생각해보세요 나는 어떤일을 하고싶고 어떤게 나랑 맞는지 대학도 재수도 할수있고 중간에 전과 또는 편입도 할 수있고 한국에만 대학 있는것도아니고 외국도 있고 찿아보면 길은 많을거예요 그리고 그 길에 공부가 꼭 필요하다면 부모님에게 핸드폰 때문에 공부가 안돼요 라고 말하면 투지폰으로 바꾸든 핸드폰을 숨겨주든 별의별 짓을 다해서 도와줄거예요 그리고 휴대폰 때문이 아니라 어쩌면 많은공부량,전교일등 친구,기대했던 결과의 좌절 등등여러가지 요인이 있어서 회피하려는 거일수도 있고요 노력했는데 상황이 안따라줄때도 있자나요 그건 글쓴이 잘못이 아니예요 상황이 그렇게 만든거지 너무 좌절하지마세요 그리고 5학년때 공부에 흥미를 찿았을때를 생각해보세요 그때는 공부할때 즐거웠자나요 상황이 좋았을 수도 있고 등수에 연연 안해서 일수도 있고 어째든 그땐 공부할때 썩 나쁘지는 않았자나요 그때처럼 아무 걱정없이 공부하다 언젠가 잭팟터지는 날이 오겠죠ㅎㅎ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건 자기자신이예요 신념을 가지고 자기를 소중히 대하는 사람이 되세요 글쓴이는 똑똑하고 멋있고 소중한 사람이예요 저는 글쓴이가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어요 글쓴이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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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alfmoon (글쓴이)
· 9년 전
@Passion 진짜 폰이 문제에요...산책도 좋으는 방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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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alfmoon (글쓴이)
· 9년 전
@0098jhd 감사합니다ㅠㅠㅠㅠ힘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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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alfmoon (글쓴이)
· 9년 전
@akfl9012 할수있겠죠?? 다들 감사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