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현 고3인 학생입니다. 제목에 나와있듯이 누구랑 말다툼을 할때 눈물이 쉽게 나오는데요.(제가 원래 감성이 풍부해서 슬픈영화나 스토리만봐도 눈물이 자주 나오긴합니다.) 근데 희안하게 눈물이 나오는데도 말은 술술잘나옵니다. 막 흐느끼는 그런게 아니라요.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치고 싶은이유는 우습게 보일수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해야하나요?
나는 왜 내가싫어하는사람의 행동,말투를무의식적으로 학습해서사용했을까 막상 뱉을때는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나도 좀 정상이아닌거같네 그래선안되었는데... 지금이라도바꾸려고해야겠지 이제야좀깨달은듯
목표가 안생겨요 뭘해야할지 모르겠어요..
O형이고 아직미성숙하고 알깬병아리고 강아지고양이 아이디어가 잇어요 얘기하면 막 넘겨버리고나가요 ㅜㅜ 진지하게 말하는데 부모님이너무하시네요 저진짜 춤춰보이면서 정말 리듬감이 넘친거같아요 음이 살아나요 ㅎㅎ 너무좋아요 춤추는것도좋고 더운데고생하시는 강사님도그러시고 정신건강복지센터 꼭 다녀보니 좋네요 말하시는게 기계같아도 좋은분들많아요 정말 늦게 되어서 머리가발전을 못하나봐요 ㅜㅜ 저도제꿈이 가수에요 근데 노래전성기가잇어도 지금은 빛이없어요 가사전달력이없어졋어요 오해로만드는 사람들이잇는친하지않은친구들때문이에요 언제든 알고찾아올까봐눈물나요
저는 꽤 독특한 내담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관계의 상실과 정서적 방치, 돌봄의 부재 속에서 자라며 감정, 감각, 실행 기능이 각각 따로 노는 구조를 갖게 되었습니다. 스스로를 돌보는 법을 알기 전에 스스로를 지켜내야 했고, 그 안에서 감정은 차단된 채 기능만 작동하는 자아가 만들어졌습니다. 저는 이 구조를 역추적해서 이해해냈고, 그 구조를 지금, 상담사에게 조심스럽게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 🧠 [구조 요약] • 감정·감각·실행이 분리되어 있음 • 감정과 기능이 동시에 활성화되지 않음 • 안전하면 기능이 무너지고, 위협받으면 기능이 올라옴 • 감정을 인식하면 자율성이 꺼지고, 해리성 셧다운이 유발됨 • 부교감 상태에선 오히려 실행 불가능 상태로 접어듬 이런 상태는 제가 해석한 바로는 Polyvagal theory, 기능성 해리, C-PTSD의 고기능 변형, 그리고 실행 기반 자기유지 시스템의 과도한 적응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 🔍 [이런 상담사가 필요합니다] • 구조 중심의 이해를 가진 분 • 전형적 정서처리 모델보다 감각/기능 기반 구조를 다뤄본 분 • 인지적 통찰을 기반으로 전략적 개입에 익숙하신 분 • 내담자가 주도적으로 만든 모델을 함께 해석할 수 있는 분 ⸻ ✍️ [마무리] 어느 순간부터, 상담을 통해 위로받기보다 저 스스로 저를 짚어내고, 상담사는 그 언어를 수용할 수 있는 사람이면 충분하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 구조를 이해해보려는 그 의지 하나만으로도, 저는 함께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상담 방식은 텍스트–대면 혼합도 열려 있고, 진지하게 이야기해보고 싶습니다. 필요하다면 제가 만든 구조 요약 파일도 전달드릴 수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오빠가 저의 집 강아지가 짖어서 강아지의 목을 조르고 던진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제가 그 모습을 보고 잠깐 정신이 나갔는지 오빠와는 체급 차이가 많이 나서 화장실에 들어가 문을 주먹으로 쳤습니다. 문이 부서질 정도로요. 그 다음 부터 계속 별일 아닌 것들에도 짜증이 나면 과호흡이 오고 물건을 던진다던가 벽을 친다던가 그런 행동들이 생기고 이성보단 감정이 먼저 올라옵니다. 왜 그런걸까요. 오빠처럼 변할까봐 무섭고 고치고 싶어요
고작 머리하나 커트하는것도 이렇게 스트레스여야 하는가... 매번 10년내내 매일 같은 스타일에 이젠 갈수록 태산 전혀 마음에 들게 자르지도 않는 동네 미용실 탈출하고 다른데 가려는것도 이렇게 어려운일이어야하는가;;; 뭔 머리하나 커트하는데에 선택지도 너무 많고 스타일 고르기도 너무 어려워야하고 헤어샵에다가 믿고 맡길 사람도 찾아야하고...요청사항도 말해야하는데 세부적인 요구도 할 수 있어야하고 나한테 맞는 머리도 찾아야하고 참 뭐가 이렇게 복잡해...커트 하긴 해야하는데 별거도 아닌거에 더럽게 복잡하고 걍 안 할랜다... 포기...
나랑 잘 지내고 나를 믿고 혼자 있어도 편하고 싶어요. 그런데 억지로 나를 믿는척을 하고 실수해도 괜찮다고 억지로 말해보고 그러다보면 진짜처럼 되는 날이 오겠지 싶어서 해도 안돼요. 내가 좋아하는 게 뭘까 생각해서 그거를 해보려고해도 요즘은 그냥 다른거에 대한 관심도 없고 무기력하기만 한것같아요. 누군가 저에게 뭐라하지 않았는데도 자꾸만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쓰이고 눈치보고 위축됩니다. 이게 나랑 잘 지내면 좀 더 나아질까 싶어서 방법을 찾고있어요...
뭐든 조금만 힘들고 짜증이 나면 도망가고 싶은 생각이 들고 회피하게 되어요. 인간관계, 일, 공부 모든 방면으로 다 그러고 심지어 고민마저도 회피해버려서 자주 잊고 깨달을 때마다 스트레스가 극심해져서 우울감이 미치도록 밀려와요. 그런 제가 너무 한심하고 때문에 자존감도 내려가요. 회피하는 성격을 고칠 수 있을까요?
무언가 일이 발생해서 얘기해주거나 어떤 일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전해줄 때 원래 사실보다 더 부풀려서 말하거나 없던 내용을 추가해서 얘기하기도 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진짜 안그러고 싶은데 자꾸 저도 모르게 그래요.. 그런 버릇 때문에 오해도 생기고 거짓말쟁이 처럼 보이기도 해서 스트레스 받는데 잘 고쳐지지가 않네요.. 언제부터 왜 그러게 된건지도 모르겠어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