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21살입니다. 중학교때 따돌림을 심하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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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저는 현재 21살입니다. 중학교때 따돌림을 심하게 당해서 성격이 소심해지고 말도 없어지고 사람을 피하게 됬어요. 한번은 급식받으려고 줄섰는데 아무이유없이 욕하는 아이들 저를 더러운취급하던 아이들 때문에 급식도 그이후로 잘안먹고 지금까지 스트레스 받으면 밥을 잘안먹는 습관도 가지게됬어요.. 따돌림 당할 때에 가족들은 자존감마저 낮아지게 만들었어요. 특히 2살어린 동생이 흔히 노는친구들과 어울리게되면서 화장도하기 시작하고 저를 깔봤죠. 자기친구들 앞에서 저를 깎아내리며 제친구앞에서 제뺨을 때리기까지햇어요. 가족한테서 듣는말들은 '그러니 친구가없지 ' '재수없고 이기적이다' 같은말들이었어요. 이런말들을 너무오랫동안 많이들어서인지 이제는 그냥다제잘못 맞는거같아요. 제가 재수없고 ***가없나봐요. 동생과 싸워도 때리면 때린다고 똑같이 맞아보라며 밟히고 맞았어요. 동생은 저보고 거울보면서, 니 얼굴보면서 재수없고 이기적인거 생각하래요.sns에 올려도 세상아무도 제편은 없을거래요.불과 몇달전에 들은 말이에요. 제가 스무살이넘어도 바뀌는건없네요.. 저는 무엇인가 달라질줄알았는데.. 이런말들 너무많이들으니 그냥 다맞는말하는거같아요. 제잘못인데 어디서부터 뭐가잘못된건지 모르겠어요. 심리상담도 계속받았어야하는데 그만두고 병원도 가야되는데 부모님이 제상태도 모르시는데 같이갈수가없었어요. 무서워서 제상태도 말못하겠구요. 그냥 사람도못믿고 다 저를싫어하는거같아요. 왜태어났을까 왜하필내가태어난걸까 날좋아해주는사람은없구나 가끔 머리속인지 어디서인가 소리가들려요 죽어라고 그냥죽어죽어죽어 이렇게 그래서 저도모르게 정신없이 자해를하게되요. 기억이잘안나기도해요. 손목을 긋고 주먹으로 머리를 때리고 뺨을때리고 그냥 못난사람인가봐요. 사람이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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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aly
· 9년 전
저와 비슷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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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mrose
· 9년 전
당신이 못난 것도 잘못된 것도 아니에요.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잘못된 거에요.. 지금까지 얼마나 힘들었을지. 어떻게 버텼을지.. 정말 힘들겠지만, 이것 하나만은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당신은 못난 사람이 아니라는 거. 당신 잘못이 아니라는 거. 당신은 충분히 괜찮고 소중한 사람이라는 거. 당신의 편이 되어줄 사람, 당신을 소중히 여기고 좋아해줄 사람이 분명히 있어요. 그러니까 일단 살아요. 지금은 치료부터 받는 게 먼저일 것 같아요. 부러진 다리로 걸을 수 없잖아요. 마음도 똑같아요. 지금 작성자분은 마음이 다친 상태에서 혼자 버티고 있지만 그것도 굉장히 힘들 거에요.. 부러진 다리로 서 있는 것만큼. 당신 잘못 아니에요. 그러니 부디 당신이 더 이상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