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부모님이랑 문제가 있어서 올려요..
어머니께서는 제가 저라는 걸 받아들이지 못하세요. 전 제 나름대로 제 성격도, 지능도, 외모도 잘 알고 있는데 계속해서 살 5kg만 빼자, 넌 원래 똑똑한 사람이니 잘 될 거다, 너가 예민해서 그런거야.. 이런 말들을 자주 하세요. 보통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데 정말 참을 수 없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학교 체육담당하는 사람(차마 선생이라고는 얘기를 못하겠어요)은 매번 욕을 쓰면서 이상하게 가르치는 사람인데, 그 사람 이상한 거 아니냐, 이렇게 얘기를 했더니 오히려 그 사람 편을 들면서 그 사람이 저랑 친해지고 싶어서 그런거네^^ 이런 식으로만 얘기하세요.
그 전부터도 제가 남들과 마찰이 있어서 엄마랑 얘기를 할 때 계속해서 그런 태도를 보이며 이런 너라도 더 나아질 수 있다, 괜찮아. 이런 말들보다는 너가 예민해서 그런거야, 그런 건 다른 애들은 신경도 안 쓸 텐데, 너 ***같닼ㅋ 이런 느낌으로 얘기해서 정말 불쾌했습니다.
제가 이런 것들을 상담하기 위해 학교 상담실에 가본적이 있는데 그 분도 계속해서 부모님의 입장만 야기하시면서 자신의 이야기만 하셔서 다시는 안 가고 있습니다;; 그 분은 내가 부모님의 충고를 받아들이지 않는 태도 때문에 그런 거래요(총체적인 내용이);; 정말 불쾌해서 다시는 상담을 받으러 가지 않았습니다
물론 지금은 이런 것들을 어느정도 객관적으로 성찰할 수 있고, 과거보다는 많이 나아졌습니다. 하지만 가끔 너무 답답하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사실 이런 문제들은 제 삶 내내 겪게 되는 것이겠죠. 제가 부족하다는 것도, 아니면 실수나 잘못을 했을 수도 있다는 것도 알고 있어요. 하지만 가끔 너무 지쳐서 펑펑 울고 싶을 때가 있을 땐 어떻게 하는 게 좋은 건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어떻게 노력하면 이런 부정적인 생각들에게서 벗어나서 제 에너지를 다른 곳에 더 쏟을 수 있는 건지 모르겠어요. 머리로는 알고 노력하는데도 너무 힘들어요;;
그냥 ㅠㅜㅜㅜㅜㅜㅜㅜ막 울고 싶고 ㅠㅜㅜㅜㅜㅜㅜ
제 주변 사람들에게 이런 걸 털어놓으면서 좀 더 좋아지긴 했지만 좀 더 제 자신을 절제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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