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저, 난생 처음 조퇴하고 집 왔어요. 머리가 너무 아파서요. 제 자신이 한심해요. 개근상 받으려고 아등바등 노력했는데, 이젠 다 허사잖아요. 애들이 수군수군 거릴지도 모르겠네요. 아픈 사람처럼 안 보였을 테니까요. 무리해서 체육도 했고, 수업 시간에 필기도 열심히 했고… 점심 먹고 보내준대서 점심도 먹었고. 나는 정말 아픈데, 주변에서는 다들 꾀병으로 알까봐, 나를 그런 애로 볼까봐 걱정이 되네요. 심지어 병원도 점심시간이야.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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