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친구였어 매일 카톡도 끊이기 않고 했고 내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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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좋은 친구였어 매일 카톡도 끊이기 않고 했고 내가 뭔가에 힘들어하면 넌 진심으로 들어주고 공감했지 그러다 사귀게 되고 거의 매일같이 만나고 좋아라 하고 다른커플들은 왜 싸우는걸까 하며 즐거웠지 네 한순간의 생각없는 실수에 우린 처음 다퉜고 난 상처받았어. 미안하다며 잘 하겠다 지켜봐달라는 니 말에 그렇게 하기로 했지 그리고 넌 말로만 잘했어 그 이후 100일간 250일이 다 되어갈 쯤, 나는 네게 물었었지 적어도 내가 화나있고 기분이 안 좋아보이면 내가 좋아하는거라도 해 줘야 하는거 아니니? 어떻게 아무 노력도 하지 않을 수 있니? 라고 말이야. 그때 니가 뭐라 했는지 기억나? 니가 뭘 좋아하고 뭘 싫어하는지 모르겠어 라고 말하더라. 난 그때부터 이미 마음의 준비 하고있었어 사귀는게 아니라, 누군가에게 관심이 있다면 충분히 알 수 있는건데 넌 나에게 관심조차 없었단 말이거든. 헤어지면서 내가 말했지만 지금와보니 또 생각난다. 우린 친구일때가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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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kyday
· 9년 전
아.. 뭔가 공감되네요. 저도 동갑이랑 사귀었는데.. 친구로 지냈으면 지금 연락은 하고 지냈을텐데..후회하게 되더라구요. ㅠ근데 지금 또 저는 그런 상황에 놓였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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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luckyday 정말 친구로 지냈으면 연락이라도 하고 가끔 만나 놀 수도 있는데 제가 괜히 그랬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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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kyday
· 9년 전
그래도.. 그 사귀었으니 뭔가 홀가분하지 않으세요? 저는 지금 그 전인데..솔직히 답답하고 애매한 관계가 싫네요. 차라리 고백이라도 받으면 진지하게 생각해볼텐데 상대방은 그럴 마음도 없는거같고, 이건 사귀는건지 그냥 서로 외로워서 임시로 이러는건지 .. 그냥 제 맘은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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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9년 전
@luckyday 하... 그게 썸의 묘한 재미죠ㅠ 애틋한 구석이 있잖아요 뭔가? 저는 그랬거든요 ㅋㅋ 썸탈땐 막 나만 이렇게 안절부절하나 쟤는 아무 생각도 없는거같은데 이러면서 고민하고...? 저는 그런거 즐기려고 해요. 어차피 안되면 친구 남기는거고 잘되면 사귀게 되는건데 사실 그렇게 헷갈리게 만드는 사람 별로 안 좋아해서. 솔직히 자기방어지만 즐기는 편이 좀 더 마음 편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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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ownakf
· 9년 전
잘하셨어요 ㅠㅠ마음이없엇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