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듬니다.다른친구들이 볼땐 아무것도 아니고 제언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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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힘듬니다.다른친구들이 볼땐 아무것도 아니고 제언니한테도 말했지만 매일 니가신경 안쓰면 되잖아 그럽니다. 저도 압니다. 신경 안쓰면 된다는거. 하지만 몇번이고 별***을 다해봐도 자꾸만 신경쓰입니다. 하다하다 안되니 여기에 올립니다. 어떤일이냐면 어떤친구가 있었는데 그친구랑 1년전까지 그럭저럭 잘지냈어요 서로 불편한거 없이 하지만 제가 좀성격상 좋지가못해서 걔가 시험 방해하고 자꾸말***길래 좀기분나쁘게 무시했죠.그때부터 시작이었습니다. 그뒤론 저랑 잘말하는것 같지만 저를 한번도 안쳐다보고 다른애한테만 말합니다. 와 그당시에는 일상생활을 못할정도로 힘들었어요. 저도저로써 짜증나고 그애랑 대화도 안해보고 그래도 힘든건 저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마음을 돌렸습니다. 학원에서도 잘대해주고 아부?비슷하게 해주니 저랑 눈은 마주치더군요. 그래서 전 그게뭐라고 그다음날 엄청 기분이좋아서 막웃고..그냥 걔하나뗌에 제기분이 좌지우지 된거죠. 참한심하죠? 한사람 때문이라니.. 그냥 그래서 잘지내는것 같았어요..학교에서 걔랑 다른반인데 지나가다 말도 걸어주고..그냥 좋았는데 뭐때문인지 학교 지나가다 다시 저랑 눈도 안마주치고 제옆에 항상다니는 그친구한테만 장난치고 인사를 해요. 아예 제가 걔옆에 있기만 해도 눈을 밑으로 돌려버리고..아니 그친구가 저를 신경안쓰면 그나마 낫지..눈을 의식적으로 돌리는것은 대놓고 제가 싫타는거 잖아요..아진짜 그래서 마음한번 굳게 먹고 다른반인데 학원은 같이 다녀서 그때 걔이야기 다들어주고 다듬어주고 진짜 아부해주고 말도 항상 제가먼저걸고 그래서 집에 갈땐 웃으며 갑니다. 저는 그게 좋아서 안심했죠. 근데이게뭔일? 학교에서 똑같은겁니다..제생각에는 1년전 제가 그친구한테 막대한게 있어서 그걸 잊지못하고 그러는것 가튼데..이건 뒷끝으로 모자라 한사람 인생을 좌지우지합니다. 정말힘들어요 그리고 이제 아부가 익숙해졌는지 학교에서 걔가말을 안거니까 항상제가 좀과하게 인사를 해도 한3초뒤 어 안녕..?이러고 끝이에요..제가 뭐그리잘못 했습니까? 그냥 다른 애들이랑 똑같이 대해주면 되는데...그게 그렇게 어렵습니까? 그래서 결론적으로 그거때문에 주말에서 집에서도 그애땜에 미칠것같고 시험공부하다 말고 이글을 쓰는것입니다. 그래서 제가앞으로 그애한테 어쩌면 좋을까요? 말걸면 말하긴하는데..단2이있으면 걔가 정말 싫은티 장난아닙니다..이제 아부하는 것도지쳤어요..제가 어찌할까요 걔가 학교에서 절무시하면 같이 무시해야되나요? 학원에서는 제감정 표현 1도못합니다 걔때문에.. 그냥 예전처럼 되돌***수는 없는 건가요? 좀 친밀한 사이가아니더라도 그냥 서로 신경안쓰면서 스트레스안받으면서 지낼정도면 좋은데...제발 사람 신경안쓰는 법좀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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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gosoda
· 9년 전
정말 답답하고 복잡한 마음이 느껴지는 글입니다... 지금까지 그 마음을 품고 견뎌 오느라 많이 지쳤을텐데 힘내세요! 당신에 대한 친구의 마음이 변한 이유를 정확하게 알고 오해가 있다면 대화로 푸는 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말이 어렵다면 편지로라도요! 아마 그 친구는 당신이 이렇게 힘들어하는지 모를 수 있습니다. 솔직하게 그 친구와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그리고 한 친구가 아닌 여러 친구를 만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세상에는 여러 사람이 있습니다. 그 모든 사람을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겠죠. 그 친구를 이해하기 힘든 것처럼요.. 학교를 다니는 걸로 보아 학생이신 것 같은데 앞으로는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실 겁니다. 그들을 인정하세요. 이해가 아닌 인정입니다. 지금 당신은 인정하는 법을 몸소 배우는 시기입니다. 많이 힘들겁니다. 하지만 차츰차츰 사람을 만나고 그들을 대하는 법을 알게 될 것이고 나와 충돌하는 사람을 만나도 지금보다 유연하고 둥글게 넘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두려움을 갖지 말고 여러 사람을 만나보세요. 그들을 모두 이해하고 그들에게 내 모든 것을 맞출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관계들에 최선을 다하시고 그들을 인정하세요. 쓰다보니 너무 길어진 것 같습니다. 제 작은 댓글이 큰 도움은 되지 않겠지만 당신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용기가 되는 글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작은 인연도 소중히 생각하는 당신이 모든이의 인연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