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저를 어려워 합니다.. 친구들도 또래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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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사람들이 저를 어려워 합니다.. 친구들도 또래에 비해 생각이 너무 깊다며..불편하다고 거리를 두고..지금은 연락 끊고 살지만, 그런데 직장 사람들도 제가 어렵다고 그러네요..ㅋㅋ 제가 너무 바른생활(?) 만 하는것같고-_-; 뭔가 다가가기가 힘들다는데.....정말 어렵네요 인간관계라는거...ㅠㅠ 그래서 사람들과의 관계를 오래 유지하기가 힘들어요ㅠㅠ...... 저도 모르게 자꾸 불편함을 주나봐요..그러니까 사람들이 저를 피하려고 하겠죠..? 어떻게 해야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줄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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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l2016
· 9년 전
인간관계가 참 그런 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은 평범하게 다들 잘 어울려 사는데 왜 나만 이럴까 싶을 때가 많죠 그렇다고 나도 그렇게 어울리자니 술도 시끄러운 것도 클럽도 귀찮은 것도 싫고 어울리지 않고 친해지자니 어렵게 보고. 내가 좋아하는 걸 권유해봐도 어쩐지 너는 좀 어렵다 얘기 듣고. 글쓴이분이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준다기보다는 서로 다름을 이해해줄 만한 분을 아직 못 만나신 거라고 생각해요 어려우시겠지만 취미가 있으시다면 그 방면으로 사람들을 알아가보시는 것도 방법같아요 무작정 친해지려고 여기저기 다가서다가 섣불리 상처받으시는 것보다는 취미같은 공통점이 있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좋은 분 만나셔서 편안한 인간관계가 생기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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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cero
· 9년 전
저와 비슷한 타입이신가봐요. 저도 그런 고민을 했어요. 바뀔려고 노력도 했고 그렇게 해봤지만 쉽지 않더군요. 그리고 제 자신을 완전히 바꾸기는 거의 불가능하기에, 그렇게 사귄 사람들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더라고요. 설사 계속 노력해서 관계를 유지한다고 해도 그게 과연 친구라고 부를 수 있을까.. 싶기도 했고요. 결국 타협해서 직장이나 피상적인 인간관계에서는 적당히 자신을 감추고 살고, 친구 관계에서는 그냥 지금 그대로를 유지하기로 했어요. 인간관계는 어렵지만 너무 걱정마세요. 작성자님과 비슷한 저 같은 사람도 있고, 저 또한 그런 사람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