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솔직히 그림을 잘그리는데 그림 (만화)를 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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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전 솔직히 그림을 잘그리는데 그림 (만화)를 그리다보면 하기싫어져요. 웹툰작가를 꿈으로 삼으려하는데 이게 일이되니까 싫어지더라구요. 근데 전 그 직업을 꼭 하고싶어요 헌데 그리려하면 막막하고 그림을 그리기싫어져요.. 그러다보니 남과 비교하고 스스로 자책하고 내가 진정으로 그림을 좋아한다고 말할수없게되었습니다. 생각해보니 내 또래에 비해서 잘그리지않는것같기도해요. 제가 잘하고 좋아했던 그림이 이젠아니게된것같아요. 어떡함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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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ennamu
· 9년 전
모든 것이 그렇습니다 좋아하는 것을 직업으로 살고 있는 저도 3년 되니 힘들고 지치고 5년되니 새로운 경지라고해야하나 머 그런 느낌으로 인해 다시 새로워지고 10년되니 이제 사람들을 가리킬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중요한것은 끈기와 인내 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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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ennamu
· 9년 전
특히 남과 비교하자고하면 세상엔 천재들과 수재들 투성이 입니다 자존감만 낮아지죠 자기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세요 실력과 상관없는 자기만의 그림을 그리면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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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blue
· 9년 전
저는 게임을 너무좋아해서 정말 밤을샐정도로 했었는데 직업으로 삼으니 게임이 질려버렸어요 남들은 직업이 게임기획이니 좋겠다고 말하지만 막상 저는 일이라 마냥 즐겁진 않거든요 제가 일을하면서 느끼는건 좋아하고 재밋는걸 일로하면 다 재미가없어요 근데요 질렸어도 내가좋아하는건 변하지않고 이쪽으로 남들보다 더 잘하고싶어지거든요 ... 아직 포기하지마세요! 정말 하면 다 됩니다!!!! 응원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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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ploop
· 9년 전
저는 작가 지망생이라 글을 쓰는데요 아직 입시생이라 순수문학 쪽에 집중해서 배우고 쓰고 있어요 입시 전 재미로 백일장 나가고 그랬을 때는 상도 받고 내가 글을 잘 쓰는 것 같은 기분이나 글 쓰는 것 자체에 대한 즐거움도 있었는데 입시에서는 합격이라는 목표에 맞춰 움직이다보니 글 쓰는 게 어느순간 막막한 일이나 힘든 일로 느껴지더라고요 사실 지금도 그렇긴 한데 처음에는 이 문제 때문에 이 일이 내가 좋아하는 일이 사실 아니었나 하는 마음이 들어 혼란스러웠는데 다들 그런다고 하더라고요 아주 재능이 많은 작가도 자기 일에 욕심이 있기 때문에 막상 쓰려고 하면 스트레스를 받고 다른 사람과 비교하게 되고. 오히려 그게 자연스러운 현상이래요. 하고 싶은 일을 직업으로 삼게 되면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게 되니 취미로만 두는 게 낫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예전에는 그게 현명한 방법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아닌 것 같아요. 그건 하고 싶은 일을 직업으로 삼았을 때 받을 수 있는 불행을 피하고 싶은 용기 없는 마음일 뿐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이제는 글 쓰는게 마냥 즐거운 일이지는 않아요. 하지만 완전히 즐겁지 않다고는 말할 수 없는 것 같아요. 중요한 건 그 일이 나한테 즐겁고 말고를 떠나서 저는 그 일을 포기할 수 없을 만큼 좋아한다는 거예요. 용기가 필요하신 것 같아요. 극복할 수 있다고는 확신할 수 없겠지만 그 마음에 가려서 *** 못한 부분이 있다면 찾으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