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제가 외면했던 꿈을 친구가 해준말에 깨달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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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지금껏 제가 외면했던 꿈을 친구가 해준말에 깨달아버렸어요 근데 여전히 못하는걸 알아서 비참해요 늦었기도 실력이 좋지않기도 그리고 부모님이 좋아하지도않거든요 예체능계열인데 전 지금 고3이에요 직업관련 테스트이서 항상 예체능이 1순위인걸 볼때마다 주위에서 제가 그린 그림을 칭찬해줄 때마다 그냥 취미라고 빈말이라고 생각하며 애써 흘려보냈었는데 초반에 말했던것처럼 그냥 수업시간에 그린 그림을 친구에게 "나 이런거 그리는거 좋아한다" 라며 보여줬다가 "넌 이쪽으로 가도 괜찮을꺼같은데?" "아직 안늦었어 해보는거 어때?" "넌 자존감이 왜이리 낮냐.." 라고 말해주니까 그말이 제가 듣고싶었던 말이여서 그런지 깨달아버렸어요 제가 외면하고 있을 뿐 여전히 이 꿈을 이루고싶어한다는 걸... 조금 우울해요.. 어서 다시 잊을수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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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 9년 전
왜 잊을 수 있기를 바라세요. 따로 배우지 않았는 데도 남들에게 칭찬 받을 정도고 부모님이 좋아하시진 않지만 완강하게 빈대하시는 것도 아닌데요. 지금 그림을 잊으시면 평생은 아니겠지만 꽤나 오랜 시간 후회하시지 않을까요? 저라면 부모님을 설득해서 학원을 보내달라고 할 것 같네요. 왜 재능도 있고 하고 싶어 하시는 걸 안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시간이 없다고 하시는데 당장 내일이 수능인 것도 아니고 정 안 되면 1년 더 준비하시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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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52
· 9년 전
그냥 죽자살자 하세요 그림그리는 애들 예체능애들 미쳐서 하루종일 하잖아요 ....유명한 사람들이 그러듯이 그러면 가르치던 화가가되던 하게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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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9년 전
@music 제 동생은 저와 달리 그림을 잘그려요 교내 상도 싹쓸이하고 군에서하는 대회에서도 상타오고하는 아이인데 그런 동생한테도 낙서좀 그만하고 공부하라고하세요 그리고 전에 제과제빵학원에 다니고싶다 말했다가 아버님의 한숨과 수능끝나고 울면서 배우라는 말을 들은뒤론 공부관련이외는 말하지않을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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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 9년 전
허허...부모님이 공부 외의 것들은 싫어하시나보네요. 혹시 부모님과의 사이가 불편하신게 아니라면 한번 진지하게 대화를 해보시는 게 어떨까 싶네요. 왜 공부만 해야 하고 공부 외의 다른 건 싫어하시냐고 여쭤보세요. 그리고 공부에 별로 흥미가 없는 상태고 그림에 어느정도 재능이 있는 것 같고 해볼 생각도 있는데 그림을 그리면 안되겠느냐고요.부모님이 공부는 해야 한다고 하시면 둘 다 하신다고 하구요. 그래도 안 된다면 좀 힘들긴 하겠네요. 불가능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꽤 강한 의지가 있어야겠죠..그냥 한 번 해볼까? 정도로는 힘들 거 같아요. 그림을 얼마나 원하시는지 잘 모르겠지만 정말로 원하신다면 한 번 얘기를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