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취업준비 중이었던 시기에 집에서 가족들과 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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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당시 취업준비 중이었던 시기에 집에서 가족들과 저녁을 먹던 중이었습니다. 계속 이력서는 넣고 있지만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 모르겠어서 이력서 넣기가 겁난다고 했을 때, 엄마는 사람 사는 거 다 똑같다고 그냥 네가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면 된다고 하셨는데 그 말이 더 막막하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제가 하고 싶은 게 뭔지 모르겠거든요. 있기는 한 건지도 의심스럽고요. 그냥 누가 정해주는게 편할 거 같아요. 물론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힘든 사람이 많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힘든 거랑 하기 싫은 일을 하면서 힘든 건 분명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하루하루가 사면초가예요. 당장 내일이 오면 낭떠러지에 떨어질 거 같아서 두렵습니다. 다양한 경험을 해봤다고 자부했지만 그래봤자 부질없는 짓이었나 봅니다. 아직까지 하고 싶은 일 하나 못찾아서 헤매는 걸 보면. 지금 다니고 있는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 때문인지 제가 점점 부정적이고 우울한 사람이 돼가는 게 느껴집니다. 가족들이나 친구들한테 털어놓자니 해결도 안될 제 걱정만 떠넘기는 것 같아 미안해서 말도 못하고 여기다 글을 적습니다.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모르는 거 투성입니다. 고민이 많으니 밤이 너무 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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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eseohsta
· 9년 전
다들 지금 그런시기인것 같아요. 저도 제가 하고 싶은게 뭔지 지금 계속 고민중인데 답이 없어요. 그래도 우리 힘내서 조금씩 정리해나가며 찾아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