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즐거운 척 웃으려면 힘들거야. 그래도 힘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장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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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내일도 즐거운 척 웃으려면 힘들거야. 그래도 힘내자. 아무도 내 그늘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밝게 웃자. 그래야 내가 죽었을 때 사람들이 더 충격적일거야. 그럴 애가 아니였어요, 라며 우는 모습은 정말 재밌을거야. 아니면 아무도 안 울 수도. 어쩌면 그게 더 재밌을 거 같아. 우는 사람 없는 장례식이라니. 나한테 딱 어울리는 결말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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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aeng
· 8년 전
아뇨, 틀렸어요. 그건 다른 것도 아니라 틀린 거에요. 사람에게 "딱 어울리는 결말" 같은 건 없어요. 사람은 행복하게 살다가 홀연히 떠나야 알맞은 결말이지, 우는 사람 한명없을 장례식일거라며 혼자서 판단하고 그렇게 떠나버리는 건, 절대 당신한테 어울리는 결말이 아니에요. 그래, 지금 당장 이 더럽고 역겨운 세상을 떠나고싶고, 자신이 쓰레기마냥 자괴감이 들수도 있고, 지금 내가 무슨 말을 해도 당신에게 일말의 도움이 안 될수도 있지만, 무슨일이 있었는진 모르지만, 제발 그렇게 떠난다고, 그렇게 생각하지 마요. 그렇게 떠남으로써 그 누구도 교훈이나, 이익을 얻지 못할거에요. 장례식에 울 사람이 없을 것 같다고요? 물론 그럴수도 있었지만, 지금 새로 생겼네요. 난 당신이 죽으면 너무 슬플텐데. 그런 생각과 가치관을 가진 상태로, 슬픈 상태로 떠나면 난 너무 슬플 것 같은데.힘내요. 떠나지마요. 조금이라도 무언갈 일으켜세우려고 노력해봐요. 이 댓글이 도움이 될지 안될진 모르지만..제발 그런 생각하지말아요. 당신을 조금이라도 사랑했던 사람들이 우는 모습을 생각해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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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ry
· 8년 전
많이 힘들었구나....어떤 면으로는 대단해요. 항상 웃고 있어 몰랐거든요. 감쪽같이 숨기고 싶었대도 사과할게요...미안해요. 당신을 알아채지 못해서. 저기, 우리 말이에요 웃음 짓는 대신 같이 울어보는 건 어때요? 당신의 열병을 알고 싶어요. 열이 나는 사람의 이마에 손을 얹어보듯 차분하고 당연한 손길처럼요. 끝은 어떻게든 우릴 찾아오겠지만 그전까지 마음껏 다양하게 해보는 것도 재밌지 않겠어요? 어때요, 나랑 같이 울어볼래요?